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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국,찌개

차돌박이 냉이된장찌개/차돌박이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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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찌개는 바로바로~된장찌개예요..

특히 해물 된장찌개 완전 사랑해요..


하지만..  뼛속부터 고기를 사랑하는 우리 육식 패밀리들은..

된장찌개에도 고기 넣는 걸 좋아해서요.. ^^;;

차돌박이 냉이 된장찌개 한 솥 끓여 놓았습니다..



구수한 맛을 자랑하는 차돌박이 된장찌개에 냉이도 함께 넣고 끓였더니. 

아후~ 

아주 적절합니다..

몹시 그렇습니다.


구수함 + 향긋함 = 밥 두 그릇


이런 공식이 성립돼요. 



차돌박이 냉이 된장찌개 끓이는 날은...

밥 맛있게 먹는 날..~


밥 두 그릇쯤 거뜬하게 책임지는 아주 듬직한 찌개입니당~ 





재료님 오십니다~

차돌박이 300g. 양파 1/2쪽. 다진 파 2큰술. 호박 1/3쪽. 청. 홍고추. 감자 1.5개. 냉이 한 줌.

차돌박이 양념: 소금 세 꼬집. 청주 1큰술. 다진마늘 1/3큰술. 후추 약간. 

된장 3큰술. 청국장 2큰술. 다진마늘 반 큰술. 멸치 육수 7컵(1컵은 200ml)


   

1. 사진엔 냉이가 빠졌네요..^^;;;;

감자대신 무를 넣어도 좋아요..~ 

나머지 채소는 알맞은 크기로 잘라 놓고요...


2. 차돌박이는 위의 분량대로 약간의 양념으로 밑간해요.


   

3. 기름을 두르지 않고 냄비에 그냥 볶아요~ 고기의 빨간 살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들들, 달달~ 볶아요..


4. 고기가 익으면 멸치 육수 7컵을 부어요~


여기서 잠깐~


뜬금없이 된장, 청국장 사진에 당황하셨어요~ ^^;;;


절대 협찬받은 거 아니구요..


맛있는 마트표 된장은 어떤 게 있냐며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셔서요..


우리 집 된장은 꼭 해찬들 재래식 콩된장을 먹구요.. 된장찌개엔 꼭 백설 다담 청국장도 함께 넣어요.

이것저것 다 먹어봤지만..

갠적으로 해찬들 재래식 된장이 맛있었구요...여기에 청국장을 조금 넣으면 뭔가 시골된장 맛이 나요^^


제가 청국장찌개는 싫어하는데 이렇게 된장과 섞어 끓이면 냄새도 안 나고..

좀 더 깊고 진한 맛의 시골 된장 맛이 나서 아주 좋아요.


결론은..

해찬들 재래식 콩된장과.. 다담 청국장의 조화가 가장 아름다웠습니다..ㅎ


기회되면 이렇게 두 조합으로 드셔 보세요..^^


   

5. 그럼 다시 차돌박이 된장찌개 끓여 볼게요..

된장 3큰술과 청국장 2큰술을 넣어 주세요.  제가 말하는 1큰술은 밥수저 계량이구요..

보시다시피.. 살짝 봉긋한 양으로 1큰술씩 넣었어요.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도 살짝 넣어 주시고요.. 

저는 생략했습니다..


6. 된장풀고 바로 감자나 무를 넣고 팔팔 끓여요.


   

7. 팔팔 끓으면 가스 불은 중.약불로 줄여 은근~ 하게 끓여주시고요..

이때 떠오르는 거품과 기름은 수시로 걷어내요.


7.저는 된장찌개에 마늘 조금 넣습니다.


   

8. 마늘 넣고 한 소끔 끓인 후 간 확인 하시고요..

마지막으로 양파. 호박 넣고~


9. 냉이,파를 넣고 한 번 팍~ 끓인 후 바로 가스 불을 꺼요. 저는 가스 불끄고 청. 홍고추를 넣습니다. 


차돌박이냉 된장찌개 끓이는 날은..

반찬이 없어도 전혀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요..ㅎㅎ 


오히려..

오늘 저녁메뉴는 뭐냐는 질문에..


아주 자신 있게..


'뭐긴 뭐야!! 차돌박이 냉이 된장찌개지!!! ~'

라고 당당하게 말하면..


'꺅~~'

너무나 좋아해요..ㅎㅎㅎ



하지만 가끔... 어쩌다 한 번만 해먹습니다.


아니.... 왜요?? 라고 되묻는 겁니까?? ㅎㅎ


왜긴요~ 

차돌박이는 몸값이 비싸니까요..ㅋㅋ

그리고 기름도 많으니깐..... 가끔 드문드문 먹기로해요..^^;;


그럼.. 마무리하겠습니다.


아주 가끔~

메뉴 정해주는 녀자가 추천합니다..  

오늘 저녁은 차돌박이 된장찌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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