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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원정대

남양주 팽현숙의 옛날 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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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고 싶은 곳과 먹고 싶은 건  참 많지만..

막상 가려고 하면 서로 스타일이 달라서 나는 좋은데 너는  싫다 하시고.. ㅠㅠ  

그렇게 서로 절충하다가 결국 배달음식 시켜먹기도 여러 번.. ㅋㅋㅋ 


하지만 이번엔 서로 잘 먹을 수 있는 순대국으로 최종낙찰 봤습니다..ㅋㅋ

그래서 우리는 연휴 시작되기 전날 미리 잠깐 시간 내서 드라이브 겸 아점 먹으러 다녀왔어요.


팽현숙의 옛날 순대국집으로요..ㅎ 



건물 외관에서도 보셨다시피.. 한 눈에 봐도 여기가 팽현숙의 순대국집이구나~~ 를 알 수 있었습니다만..ㅋㅋ

이렇게 입구에도 팽현숙씨의 사진과.. 돼지가 우릴 반겨요.

돼지는 번쩍거리며 빙글빙글 도는데 잘 들어 보면 최양락 씨가 어쩌구저쩌구~ 코믹한 멘트를 날려주세요..ㅎㅎ 


저 돼지가 뭐라고 했는지 까먹었지만..

결론은 순댓국 먹으라는.. 뭐 그런 내용이었던 걸로...^..^ 


일단 안에 들어오니.. 조선족 아주머니 같은신 분께서 우릴 영접하셨어요.

 우린 맘에 드는 자리에 일단 착석~

그리고 천천히 탐색해봅니다..



그런데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이 큼직한 사진...^..^ 


상대적으로 최양락 씨의 사진은 요거 딸랑 한 장...


하긴 팽현숙의 옛날 순대국이지... 최양락의 옛날 순대국은 아니니깐.. ㅡㅡ;;;


하지만... 팽현숙 씨의 사진은~

눈 돌릴 때마다 나타난다는 ㅡ,.ㅡ 


저기도..ㅋㅋ 


참고로 돼지고기. 머릿고기. 순대. 김치.깍두기. 쌀 모두 국내산쓰시나 봐요..^^ 

대부분 손님들이 등지고 앉아 계셔서..ㅋㅋ

언능 찰칵찰칵 찍고... 안 찍은 척~ 카메라 내려놓고..


어쨌거나..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ㅋㅋ


딱히 인테리어에 신경쓴 것 같진 않지만..

구석구석에 놓여 있는 소품들을 보니.. 뭔가 팽현숙 씨만의 느낌이 충만하더라구요..^^


그나저나 순댓국 먹으러 왔으니 주문부터 해야겠죠..?


순대국 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매운 맛이냐 안 매운 맛이냐 하시길래..

안 맵게 해달라고 주문 넣었습니다..ㅎㅎ 


맵게 해달라고 하면 빨간 국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늘쫑과 고추.. 된장,  김치그릇 등등을 내려 놓고 가셨어요..ㅎㅎ 


곧..김치와 순대국이 서빙됐고요..


갠적으로 순대국 먹을 땐 김치보다는 깍두기가 더 좋아요..


실제로 깍두기가 더 맛이 좋았구요..^^

 먼저 비주얼을 살펴 봅니다..ㅎㅎ

보시다시피 파.들깻가루가 뿌려져 나오구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노멀한 비주얼로 내 앞에 왔습니다.. 


들깻가루와. 후추는 옆의 양념 항아리에서 맘대로 덜어먹을 수 있구요..

다진 파는 이게 끝이에요. 더 요구하면 주시겠지만..

우린 그냥 닥치고... 주는 대로 먹습니다.


어디보자~~

고기가 많아야 좋은데~ 하면서 뒤적여보니..

야박하진 않네요..ㅎㅎ


 순대는 직접 만든 수제 순대만 있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떡볶이 친구 순대는 없습니다.. 

고기와, 순대, 국물의 밸런스는 알맞아요..ㅎㅎ


다른 순댓국과 비교했을 때 딱히 우월하지도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은...

그냥 심히 본격적인 순댓국입니다..^..^






순댓국이 순댓국 맛이면 됐지 뭘더 바래요..? ㅎㅎ



어느 정도 간이 되어 나오는데 저는 싱거워서 소금 촥촥 뿌려 간 맞췄어요.


순댓국은 일단 밥을 말아 먹어야 맛있으니깐요..

밥 푹~ 말아서 김치에 깍두기에 번갈아 가며 맛있게 먹어요..^^



순댓국 다 먹고...

확실한 마무~으리!!!

하드 하나 빠라삐리뽀~

끝.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5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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