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크레 step 1-1 갸토 쇼콜라

한동안 고민 많이 했어요.

그러다 결정한 곳이 바로 슈크레입니다..^^

베이킹 하시는 분이라면 슈크레 다들 잘 아실 거예요..

슈크레는 수강 신청 부터 쉽지 않다는 것을.. ㅠㅠ

수업공지 떴을 때 잽싸게 하지 않으면 금방 마감이 되어 버리고 마는.. 

아주 콧대 높은 슈크레ㅠㅠ 

몇 개월 전 수강 신청 성공하고 드디어 첫 수업에 댕겨왔오요.. ^^

첫 수업엔 비교적 쉬운(?) 가토 쇼콜라와 오렌지 쉬폰케이크를 배웠는데

실습은 갸토 쇼콜라 케이크만 했어요.

가토 쇼콜라는 참 여러 번 만들어 봤으나..

나는  버벅거리고..순서 까먹고..ㅋㅋㅋ 

뭔가 시험 보는 기분도 들고..

심장 벌렁거리고 불안한 기분 오랜만에 맛 봤어요..ㅎㅎㅎ 

그동안 베이킹을 글로 배운 나는...참 설렁설렁~ 대충대충 해왔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ㅡㅡ;

슈크레만의 레서피와 까다로운 공정 과정 얼른 적응하고 잘 했음 좋겠어요.

오늘 하나부터 열까지 참 정석으로 정직하게 배우는 게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도구 사용 부터 고쳐야 할 습관 등등  새로운 걸 많이 배워왔오요.. 

당 떨어진 저녁시간에 갸토 쇼콜라 한 조각으로 당 충전하고

컴 앞에 앉았네요.. ㅎㅎ  

드디어 시작한 슈크레..

1년 후.. 나는 얼마나 실력이 향상되어 있을까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오늘 새롭게 만난 슈크레 동기들은 또 다들 어찌나 실력이 출중하던지..

여러 가지 배울 점과 도움받을 일도 많을 것 같고..

이래저래 좋았어요...ㅎㅎ 

하지만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니.. 

비교당하지 않고 뒤쳐지지 않도록 연습도 많이 해야 될 것 같고, 잘해야 되겠다는 부담감과 압박이 무서워요.. ㅜㅜ

1년 동안 잘해낼 수 있을까.. 이 부분이 지금 가장 걱정스럽네요.

당분간은 연습할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는데

한동안 계속 버벅거리겠군요.. 훌쩍~ 

제가 요즘 무척 많이 바빠요.. ㅠㅠ

이래저래 일이 참 많네요.

자격증 시험 끝나고 나면 하고 싶은 베이킹과 요리를 하며 여유있게 보낼 거라 생각했는데..

당분간은 바빠서 블로그에도 자주 못 올 것 같아요..ㅠㅠ

매일은 힘들지만..

아무도 안 궁금해 하는 제 소식 가끔  맘대로 올립니다..ㅋ

나 보고 싶어도 쫌 만 참아요..ㅡㅡ;;;;;;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