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날씨 답지 않게.. 아주 따땃했던 어느 날.
이번에도 계획에 없는 반나절 여행을 떠났습니다.
완전 계획에도 없던 터라..
꽃단장도 안 하고.. 우리 엄마도 몰라보는 생얼로..ㅋㅋ
신났다고 달렸습니다.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인천 차이나타운으로요.. ^^
도착하자마자...
밥부터 먹으러... 공화춘에 갔어요.
우리가 안내받은 곳은 3층.
창가에 앉고 싶었는데.
인간적으로... 우린 단체 손님이 아니므로..
그냥 4인용 테이블에 조용히 앉아 주문했어요.
굴뽕..ㅋㅋ에 게살 볶음밥. 라조기 한 개 시켰어요.
5년 전인가..
인천 차이나타운에 처음와서 공화춘 짬뽕 먹고 완전 홀딱 반했던 기억이 있어서..
딴 데 안 가고 곧바로 공화춘으로 왔어요.
기대에 부풀어...
이번엔 다른 걸 좀 먹어보자며..
맵지 않은 굴짬뽕을 시켰습니다.
나는 분명...
깐풍기라고 한 거 같은데...
내 입은 라조기라고 말했나 봐요.. ㅡㅡ;;;
이 놈의 조동이.. ㅠㅠ
중국요리 중...제일 별로라고 생각하는 게 바로 라조기인데..
내 입이 미쳤어요 ㅡㅡ;
면만 먹을 순 없으니.. 밥도 시킨 게 바로 게살 볶음밥.
요렇게 짜장이랑 계란탕이랑 세트로 나오네요.
갠적으로 볶음밥에 짜장 비벼 먹는 건 별로인데...
요즘은 볶음밥이 싱거워서 짜장을 안 뿌릴래야 안 뿌릴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게살 짜장밥이라고 이름 붙이는 게 더 어울릴 듯.. ㅡㅡ;
원래 제가 굴짬뽕. 하얀짬뽕 뭐 이런 걸 좋아해요.
누군 이게 먹다 보면 느끼하다던데... 전 뭐 어차피 한 그릇 다 못 먹으니께..
이만큼 남겼어요.
공화춘에서 먹은 게살 볶음밥. 굴짬뽕. 라조기..
모두 맛은 소소.. ㅜㅜ
담부턴... 공화춘 말고 다른 델 가볼라구요.. 꼭!!
밥 먹었으니..
차이나타운을 활보할 시간..
이것저것 촌닭마냥 구경해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이 5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 게 없어서 그런지..
처음에 왔을 때보다는 재미나. 느낌이 그전만큼 신나진 않네요... ㅎㅎ
그래서 사진에 담지 않은 곳이 꽤 많습니다..
아직 안 가보셨다면 한 번쯤 가볼만 한 곳이니 더 추워지기 전에 다녀오세요^^
차이나타운스럽게...
빨개요.
이쯤에서 현아의 '빨개요'를 흥얼거려 봅니다..ㅎㅎㅎ
삼국지 거리.
벽화 1번부터 찾아서 쭈욱 읽는 재미도 쏠쏠해요..ㅎㅎ
아니 그런데 이건..!
옛날 극장의 화공 간판 같은 느낌이..ㅎㅎ
이 느낌 아시는 당신의 나이는 혹시? ㅡㅡ::
공갈빵. 화덕만두,양꼬치 등등..
배가 부르니까 눈길도 안 가고, 사고 싶지도 않더이다..ㅋㅋ
하지만..
요 포춘쿠키는 한 번 사보자며..
제가 고른 포춘쿠키는 이렇습니다..
나 정말 마음속에 큰 희망 하나 품고 있는데..
포춘쿠키가 어찌 알았지?? ㅎㅎㅎ
그리고 동네 건달마냥..
여기저기 어슬렁 어슬렁~
우리 공자님 뒤통수만 열심히 쳐다보다가..
바로 신포시장으로 튑니다.. ㅎㅎ
신포시장 가는 길에 만난 개님.
넘 귀여워서 한 걸음에 달려가 사진찍어 봅니다.
사자같이 생긴 이 개님의 종은 챠우챠우가 맞나요?
아무리 얼래도 달래도..
이 놈의 개님.
눈길 한 번 안주더이다.....
너 정말 개 시크하다.ㅋ
그나저나 차이나타운에서 갑자기 신포시장엔 왜 갔을까요..?
다음 이시간에.. 알려 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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