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차이나타운 공화춘에서 그저 그런 점심 식사를 한 후..
어디론가 사라진 포스팅을 했었는데요..ㅎㅎ
바로... 신포 시장으로 넘어왔어요..
순전히..
인천 신포시장에서 유명하다는 닭강정 먹으러요..ㅎㅎ
무조건 신포시장으로 걸어 들어갔어요.
대충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검색도 안 하고..
무대뽀로 찾아 나섰는데요..
평일 낮인데도 긴 줄이 보이는 집.
그래 저 집인갑당.. ㅎㅎ
우사인볼트로 빙의돼서 바로 달려갑니다.
바로 자리 찜콩 한 후..이 집이 맞나? 천천히 둘러봐요^^
움.. 조짝 위에 since 1985라고 되어 있네요..
그래도 나보다는 어리다.. 막 이러고.. ㅎㅎ
닭강정과 프라이드 大 16000 小는 11000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래요..
월욜날 오려고 했었는데 하마터면 화가 치밀 뻔했네.. 그려.. ㅡㅡ
줄 서서 기다리다..촌 닭마냥 닭 튀기는 거 신기하게 구경해요.
너무 먹고 싶어서 저 기름 솥에 손 넣을 뻔 ..ㅠㅠ
그 와중에 닭 튀기는 아저씨 1은 ...어디론가 사라지심. ㅡㅡ
남은 아저씨 뒷짐지고 왔다 갔다 닭 튀기느라 혼자 바빠요..ㅎㅎ
닭을 튀기자마자.. 바로 앞에 있는 가마솥으로 투척합니다.. ㅎㅎ
그리고 옆에 양념 통에서 양념 쏟아붓고..
생고추 넣고 버물버물해요.
한 손엔 주걱과 다른 한 손엔 접시를 잡고 가열차게 버물버물.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사진 찍으면서 나 좀 두근거렸어요..ㅎㅎㅎ
닭이 부위별로 다 섞여있지만..
역시 전문가답게..
닭 1마리 몽뚱이를 모두 찾아내십니다.. ㅎㅎㅎ
신통방통 아주머니 짱!! ㅋ
이건 여담인데요..ㅋㅋ
예전에 우리 집도 치킨집을 했었어요..^^
엄마 대신 제가 닭을 튀기기도 했었는데..
어느 날.. 앞 집에 화장품 가게 언니가.. 닭 반 마리를 주문했어요.
하필 그때 제가 있었을 때라..
열심히 닭 튀겨서 배달까지 완료 했어요.
잠시 후.. 그 언니가 다시 접시째 들고 왔더라구요.
나: 언니 왜요???
언니: 저..저기.. 웬만하면 그냥 먹으려고 했는데요... ^^::::::::::::::::::::::::
뭔가... 문제가 있나 싶어 그 접시를 자세히 살펴보니..
닭 반마리에 목아지만.. 5개를 튀겨준 나.. ㅜㅜ
우리는 大 자로.. 두 개 포장해왔어요.
하나는 우리 먹고..
또 하나는 언니네 주려고요.
예전에 속초까지 가서 만석당강정 사왔었는데..
제발 그때의 악몽이 되살아 나지 않길 바라며, 신포 닭강정 한 조각했습니다만.. .
.........
음...
뭐죠??
생 고추의 매운맛이 톡~ 쏘는 게...
맵고..
맵고..
매워서 내동댕이 침.. ㅜㅜ
딱딱하고, 달아요 ㅡㅡ;;;;;;
맛 표현 끄읏.. ㅠㅠ
신포 닭강정은 아무 잘 못 없습니다..
다만 나의 기대치가 넘 컸던 게 문제라면 문제.. ㅡㅡ
입맛에 따라 맛있을 수도 있겠지만..
여튼 내 입엔 아닌 걸로... 판명났습니다.
한 번 먹어 봤으니.. 다음부터는 일부로 찾아가진 않겠지만..
그래도.... 워낙 인천 맛집으로 유명하니.
근처에 가게 되면 한 번쯤 들러 보세요.
(그래도 마무리는 훈훈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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