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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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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블로그 이웃님이신 노라님께서 ..고구마를 오븐에 구워 드시는 걸 보고

침만 질질 흘리다가..

저도 아주 오랜만에 고구마 사다가 오븐에 구웠어요.


오븐 돌리기 귀찮고 오래 걸려서 맨날 쪄먹고.. 그러다 냄비 홀라당 태워먹곤 했는데


역시 찐 고구마 보다.. 오븐에 구운 게 훨씬 달고 맛있네요.


그런데...


닭갈비에 넣어야 하니 한 두개는 남겨놔야지 했었는데..

몽땅 다 구워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좋다고 헤벨레~ 먹기만 합니다.. ㅡㅡ;; ㅎㅎㅎ 



케이크도 만들어야 해서..

제누아즈 굽고.. 식히고

요즘 맨날 하는 일이 이런 거 만들고, 버리고, 먹고 계속 도돌이표 생활 중.. ㅋ 


어느 날,,, 날 잡아서..

요즘 아주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웃돈을 줘도 못 사먹는 허니버터칩을 사려고 대형 마트에 갔더랬어요.


정보에 약한 저는.. 그냥 운 좋으면 살 수 있겠거니 하고 한 나절에 마트 방문하는 미련퉁이입니다 제가.. ㅜㅜ 


그 시간에 있을리가 없죠...  암요 암요~ ㅠㅠ 


그러다 내 눈에 들어온 삼립호빵 한 봉지.. 충동구매 했어요.

내 사랑 단팥가득 호빵~ ㅎ 



꿩대신 닭이라고..

허니버터칩 대신에... 프링클스 데려왔죠.

오리지널. 치즈. 샤워크림 양파 맛 세 가지 종류가..

딱.. 식후 땡 간식용으로 한 번 먹을 수 있도록 개별 포장 되어 있는게 참 맘에 들어요.


그리고 또... 12월 어느 날.

숙제하고 있습니다.


쪼매난 파운드 케이크 하나 만들기 위해서..

우린 유자 30개나 질렀어요.ㅡㅡ


그리고 유자 잼을 만들기 위해...

작업 행동개시!!





유자잼 만드는 길은 참.. 멀고도 험해요.

유자 전처리 하고 손질하고 나니까 컴컴해 졌어요.. ㅠㅠ 


그리고 13개 겨우  손질하고나니 요 만큼.ㅡㅡ


하지만 아직도 냉장고에서 대기중인 유자가 15개.

점점 상태가 나빠지고 있으니.. 얼른 구해줘야 하는데..

아..... 귀찮아요.. ㅠㅠ 




날 잡은 김에 다 헤치우자 싶어서..


며칠 전 미리 담가놨던 굴과 간장, 양파. 마늘. 


홈메이드 굴소스 만드는 중입니다.


이제 얘를 체에 걸러서 팔팔 끓이면 돼요.. 

완성된 굴소스는 소독된 병에 담아 냉동 시키면 겨우내 먹을 수 있어요.


홈메이드 굴소스 만들기는 요기 ☞ http://pjsjjanglove.tistory.com/766

뜨헉~


아주 힘들고 어렵게 구한 허니버터칩!

드디어 제 손으로 구했습니다.. ㅎㅎㅎ


제가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간절하게 필요 했기에.. ㅡㅡ;;


한 개는 남한테 구걸하고..ㅎㅎ


나머지 네 개는...


정말 극성떨어가며 겨우겨우 구했어요.. ㅠㅠ

(마트에 오픈전에 가서 번호표 받고 줄서서 기다림.. ㅡㅡ;;;;;)


하아~


나 정말 이거 구하느라.. X팔렸었어요.. ㅠㅠ 




한 달째 치과 치료중입니다.


제가 원래 병을 키웠다가... 나중에 폭발하면 그때 병원에 가는 스타일이라.. ㅠㅠ


덕분에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고 있는 중이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ㅠㅠ


아프고.. 공포스럽고.. 괴롭고.. 힘들고...

돈들고... ㅠㅠ


앞으로 한 달은 더 다녀야 될 것 같은데 말이죵.


아아.. 그런데.


치과에 앉아 있는데..


내 앞에 앉아계신 아주머니가 자꾸만 절 쳐다봐요...

제 순서가 돼서 그냥 치료 받으러 들어가긴 했는데..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안해요.. 낼 치과 가는날이라.. ㅠㅠ 잠시 미쳤었나 봐요..


오랜만에 우리 콩순이 사진 투척하며...


전 이만 사라집니다.. 


뿅~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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