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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콩가루 마카롱&민트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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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콩가루 마카롱을 연습해요.


처음부터 아주 신중해야 하거늘..

이탈리안 머랭부터 뭔가 불안불안했어요. 

그리고  마카로나주도 오버하는 바람에..

 이걸 버려? 말어..?  고민하다가 그냥 건조해서 구워봅니다.. ㅎ 


이번엔 마카롱 건조 방법을 조금 바꿔봤어요.

기존의 건조 방법과는 다르게..

그리고 굽는 방식도 조금은 다르게...

스메그 오븐이 마카롱에 아주 최적화된 오븐이라더니.. 요럴 때 보니 조금 마음에 드네요.. ㅎ 


어찌됐든 완성한 콩가루 마카롱.


모라색소 브론카페를 아주 코딱지 만큼 넣어 누리끼리하게 만들었어요.

색이 워낙 누리끼리해서 그런가.. 아님 위에 콩가루 땜에 그런가..

이번에는 누렇게 색이 바래는 현상이 없었어요...


그렇다면..

매일... 주구장창 콩가루 마카롱만 구우까? ㅡㅡ



그리고 또 다른 날은..

후람보아즈 마카롱을 만들겠다고..

또 달걀 흰자를 꺼내 들었어요.

이번엔 잘 될거야.. 잘 되겠지... 막연한 기대를 하며. 어찌어찌 해서 구웠더니..


이번엔 피에가.. 아쉽ㅠㅠ 

그리고 색소도 너무 조금 넣었나 봐요.

핑크 꼬끄가 아닌..

이건 뭐.. 그냥  분홍소세지.. ㅠㅠ


아직 오븐 온도를 잡지 못해서.. 매번 실망뿐인 마카롱 굽기인데요.

얘는 모라색소가 아닌 다른 색소를 넣었는데.. 색바램이 좀 심하네요.삐에도 아쉽고요.

머랭부터.. 온도와, 시간 다시 설정해서 구워봐야겠죠.. ㅠㅠ 


혹시나 싶어 반 쪼개보니..

그래도 속은 비지 않았다며... 다음에 또 다시 하면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ㅡㅡ



이번엔 민트초코 마카롱 만들겠다고 또 설쳐댔습니다..ㅎㅎㅎ

오늘도 삐에가 맘에들지 않아서 또 아쉽고..

꼬끄 내상이.. 속이 텅~ 비지 않아 다행이지만.. 뭔가 밀도가 좀 약한 거 같고.. 

젠장.



그나마 오늘은..

색바램이 좀 덜 한 거 같아요.



모라색소.. 민트와 그린을 적절하게 섞어 만든 색이에요..

역시 모라색소가 발색도 좋고.. 예쁘긴한데.

비싼데다가, 직구 아니면 구하기도 힘들고, 심지어 유통기한까지 짧은 게 흠이라면 흠! 

아니 뭐 이런 @#&*$#@ 같은 색소가 다 있나요.. ㅡㅡ


치약 맛이 충만한~

민트초코 마카롱.


민트랑 초코랑은 정말 환상궁합인 거 같아요.

많이 달지도 않고.. 향까지 좋은 민트초코 마카롱. 제가 쫌 좋아합니다만... ㅎㅎㅎ 




그동안 연습했던 마카롱..

박스에  줄 세워 보아요..ㅎㅎ


콩카루, 후람보아즈. 민트초코 마카롱.

선물해주고 싶은데..

아직까진 부끄러운 비주얼이라..

그냥 혼자 기분내며 사진찍다가..

다시 냉동실로 직행~ ㅎㅎㅎ 


이 놈의 마카롱과의 싸움은 대체 언제쯤 끝날까요.......후~~

언젠간... 저도 성공하지 않겠어요? ㅠㅠ 


마카롱 일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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