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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는거

[여의도 맛집] 점심고민 한 방에 해결~국시와 전골 전문 모다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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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는 일 년에 한 두 번 벚꽃 구경이 아니면 거의 갈 일이 없는 저랍니다.

올해는 그나마 벚꽃구경도 놓치고  아쉬워했었는데요...

우연찮게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핑계 끔 다녀온 여의도의 '모다고다'입니다.





모다고다는 국시와 요리점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요..

이렇게 들어가는 입구는 마치....거대한 성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우선 입구 쪽에 있는 선간판을 한 참 들여다봤어요.. ㅎㅎ

뭘 먹을까..... 아직 메뉴를 정하지 않은 탓에.. 사진을 보고 군침 한 번 삼켜 봅니다...~

아마...모다고다의 대표메뉴인 듯 합니다... ^^



그런데 또 하나의 뭔가가 보이길래 찍어 봤어요..

요리 외에 대표적인 국시 메뉴들이 뽐내고 있네요....... 아오~  이것도 한 참 쳐다봤다는.. ㅋㅋ




들어오자마자..... 카운터와 안쪽으로 주방이 보이네요.

예약을 하고 온 터라...... 조 짝 끝에 창가 쪽으로 안내를 받아 쫄래쫄래 걸어가 봅니다..~



어쨌거나.......창가 쪽에 착석!


오모낫~ "난 곱창전골을 먹을 테양~" 하고 들어 왔는데...

곱창전골과는 어울리지 않는...... 뭔가 칼질해도 될 듯한 분위기에 " 갠찬타~"를 외쳐보았습니다...

물론 속으로..^^;;


조명을 받으며......테이블이 길게 쭈욱~~ 

아담하면서도 심플하고 모던한  이런 분위기 난 좀 좋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여긴 입구 쪽에 있는...... 단체석인가봐요.

떼로 몰려와도 부담 없을 좌석이구만요~ ㅎㅎㅎ




글구 요긴 벽면에 자리 잡은......바 형태의 좌석입니다.



국시집이란 콘셉에 맞게......

이 집은 벽면마다 국수가 막~ 날아다니고 있어요.ㅎㅎㅎㅎ

국수 그림이 멋스럽다고 느껴본 적은 이번이 첨이에요. ㅎㅎ

예뻐서 몇 컷을 찍었지만...... 다 꾸지게 나온 터라.. 그나마 요거 한 장 올려봅니다..^^



읔~ 제가 앉았던 창가 쪽이에요.

넓은 창이 답답해 보이지 않고. 앉아 있으니 기분이 좋네요..^^



요 다마.. ㅋㅋ 아니 전구... ㅡㅡ;; 울집에 달아 놓고 싶었어요.. ㅎㅎ


테이블마다 이렇게 깔끔하게 인덕션을 설치해놨습니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고, 편리하고 여러 가지로 좋았던 것 같아요..^^



냅킨과 양념장 여러 가지 연장들이 쭈욱~  ㅎㅎㅎ;;



주문을 하고 바로 숟가락과 개인 접시를 세팅해 주셨어요.

플라스틱 그릇이 아닌..... 도자기 그릇이라 이런 것 하나에 예민한 저는 만족이에요.

더구나.....놋수저 좀 짱입니다. 그리고 냅킨을 바닥에 깔아주는 센스... 굿! ㅎㅎㅎ 

뭔가..... 마음에 들기 시작했어요 ㅎㅎㅎ






그리고 반찬이...........라고하기엔 부족한 듯하지만.ㅎㅎ;

샐러드와 김치가 나와 주셨네요. 어차피 한 상가득 나와도 메인을 먹어야 하므로... ㅎㅎㅎ




띠용~ @.@

드디어 곱창전골이 나왔어요....

오모 일단 때깔~ 마음에 듭니다...

얼른..... 끓기만을 바라고 있을 무렵...



이렇게 왕따시만한 고기 완자와 만두, 국수사리가 나왔어요..



모다고다의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모다 전골과 국시는 취향에 따라, 입맛에 따라, 토핑을 선택할 수 있어요...

마음것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 ㅎㅎ 

 



국물이 용암간지로.........미친 듯이 끓기 시작했습니다.

이때......인정사정 볼 것 없이 만두와 완자를 국물 속으로 투하~!!

또 기다립니다......ㅡㅡ;


도를 닦는 기분으로.... 마냥 기다립니다.

배는 고파 죽겠는데..... ㅠㅠ



배가고파 실성 상태인 저는 진작에 이성과 판단이 흐려졌더랬죠.

대충 이 정도면 됐겠지 싶어.... 급하게 퍼 올립니다.

막 끓고 있는 곱창과 만두, 완자, 국물을 개인접시에 담아 봤어요.

하아~

그러나 또 사진을 찍어야 하니까요... 

한 두 방에 끝나는 것도 아니고... 여러 방 찍어야 합니다..


이미 앞에서는 후루룹 쩝쩝 시식을 시작했지만......


저는.... 블로거 정신을 발휘해 막 찍습니다만... 사진 장수만 많을 뿐...

그 사진이 그 사진.. ㅡㅡ


어찌 됐든 카메라는 집어던지고 후딱 수저를 들고 국물부터  맛봤습니다.


"으음~ 괜찮네.."

" 어머~ 곱창이 꽤 부드러워!"

"만두 맛있군.."

" 완자..... 넌 존재감이 미약하구나..." 




그리고 막판에 국수사리를 넣고 또 한 번 바글바글 끓여댑니다..

이때 자꾸 끓였더니 국물이 졸아서 그런지.... 조금 짭짤했지만..

소심해서 국물 좀 더 달라고 말도 못하고.... 그냥 짜면 짠 대로 싱거우면 싱거운 대로 먹자는 게 나의 신조라며.. ㅋㅋㅋ

걍.... 쳐묵할 뿐입니다.. ㅎㅎㅎ


싸장님께서... 엄청 친절하셔가꼬...

메뉴에 없는 밥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그래서 밥이랑...... 국수랑, 만두랑. 완자랑 엄청 배부르게 잘~먹고 나왔습니다.


 

아오~ 저 엄청 지저분하게 먹고 나왔답니다..

국자로 국물 퍼오면서 바닥에 다 흘리고~ 막.. ㅠㅠ

잘할라고 했는데..... 그럴수록 국물은 바닥으로 다 떨어지고 ㅡㅡ


다 먹고 나오는데.......테이블이 어찌나 드러운지 넘 죄송해서 뒤통수가 따가웠어요.. ㅋㅋㅋ 

그래서 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후딱 나왔다는..^^;;;


어찌 됐든...

제가 먹은 건 곱창전골 하나뿐입니다만..

첫 느낌은...딱~! 괜찮다.. 이런 맛이었어요.

눈 튀어나올 만큼....맛있다거나,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는... 그냥 딱 점심 메뉴로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근처 여러 직장인들.... 오늘 점심 뭐 먹지???? 이런 걱정 매일 하실 텐데요..

중소기업중앙회 1층 모다고다로 모이세요. 

모다고다는..... 이것저것 골라 먹을 수 있는 점심 메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점심 고민 한 방에 해결 가능한.... 모다고다 메뉴판 아래 클릭하세요!! ㅎㅎㅎㅎ 







근처 여의도에 계신 분이라면..... 여의도 순복음 교회 뒤편에 중소기업중앙회1층으로 오시면 되겠지만...

여의도 공원에 놀러 오신 분들을 위해서.. 위치를 알려 드려 볼게요.

저는..... 6호선 기준으로 설명해 드립니다.
 

우선..... 여의나루1번출구로 나오시면 되구요..

여의도 순복음 교회 쪽으로 쭉~ 직진하세요.

첫 번째 신호등을 건너고...



두 번째 신호등을 건너기 전......이렇게 주유소가 보이거든요.

그럼 이 주유소를 끼고...... 좌회전해서 아래로 쭉~ 내려가세요.

그리고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바로 중소기업중앙회 건물을 볼 수 있을 거에요.



중소기업중앙회 건물이에요.

저는 맞은편에서 찍어봤어요.

여의도 공원에서도 가까운 거리라 찾기 쉬워요...



정문 앞에 뭔가 많은 이름들이 다닥다닥 있는데요.....

모다고다가 어딨게~~요~!! 

찾으면 천재! ㅡㅡ;;
 

암튼... 1층으로 들어가서.. 좌측으로 돌아가시면 바로  보입니당.




어찌 됐든 하루종일 여의도 공원에서 뛰어놀고, 밥 먹고 배가 부른 상태라..

집에 갈 생각하니 갑갑~ 합니다.

우리 집 집사(?)에게 전화를 해봅니다.ㅎㅎㅎㅎ

기다리래요....휴~ 다행입니다...

집에 와서....곧 딥 슬립에 빠졌습니다.. ㅡㅡ;  

오늘은 잘 놀고 잘 먹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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