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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찰칵

밤이 되면 블링블링 변하는 포천 허브아일랜드 불빛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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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피는 장미가 아닌..

밤에피는 빛축제가 열리는 포천 허브아일랜드에 댕겨왔오요.


1월1일..

딱히 할것도 없고 일단 밥먹으러 나왔었죠.... 

그냥 집에 들어가기 서운해서 포천아트벨리에 가려고 했는데요.

도착하면 오후 5시가 넘을 것 같아 계획에 없던 허브아일랜드로 방향을 틀었습죠. 



허브아일랜드는 여러 번 갔었지만 

이상하게 갈 때마다 한 겨울이에요.


그러나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빛 축제는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그런데 정작 하이라이트인  산타마을엔 안 올라가고 밑에서만 빙빙 돌다 그냥 왔네요.. ㅡㅡ;;;;



매번 사진으로 대신했던 빛축제를..

직접 보고 느끼고 추워죽겠는데 사진도 찍어왔어요. ㅎㅎㅎ

손가락에 고드름 열리는 줄 알았어요.. 


계획에 없던 나들이라.. 완전무장을 하지 않은 상태라서요.

암튼 얼어 죽는 줄 알았어요..ㅎㅎㅎ



어쨌거나.

밤에피는 빛잔치..

예뻐요. ㅎ 



몰라요..

그냥 별거 아닌데 다 이뻐보여서.. 마구, 아니 빨리 찍고 집에 가고 싶더라구요.. ㅎㅎㅎ



그래도 왔으니...

한 바퀴 돌아 보자며..

상점에 들어가기전 철지난 산타여도 반가워서 찍어 봤어요.



어머나~

이 산타 할아버지는... 

추운데 대롱대롱..............

오라는 우리 집엔 안 오고.... 저렇게 매달려만 계셔.



김코뚜레씨가... 빨갱이 영감탱이라 불렀던. 산타 할아버지.

역시 콜라만 많이 잡수셔서 저렇게 투실투실 하신 걸까요.. ㅡㅡ^



막상 보니..

뭘 어떻게 찍어야 할 지 몰라서... ^^;;



사진은 지저분하게 나왔지만.

직접 보면...... 이뻐요.

그냥 마음이........... 온화해진다고나 할까..


그러나 밤에만 볼 수 있는 거라..

내복껴 입고, 수면양말 신고. 목도리 칭칭 동여매고 장갑끼고........ 막. 그래야 합니다. 

멋부리다간 얼어 죽기 딱이에요. 

완전무장 하지 않으면 빛축제고 뭐고 추워서 암것도 눈에 보이질 않아요... ㅡㅡ


저 처럼요..ㅠㅠ  



끝. 

 


입장료는 1인당 3,000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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