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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집들이.생일요리

설날 상차림에 어울리는 일품요리/ 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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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 손님 상차림에 빠지면 섭섭한 고기에요.^^

움,,

어째...  손님들 보다 제가 더 섭섭해 할 것 같죠? ㅎㅎ

빙고~ ^^;;;



그래서 준비한 떡갈비에요.



해마다 명절만 되면 어떤 음식을 대접해야 할지.....

한달 전 부터 이런저런 고민에 빠져들어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하고, 할 것 투성인데..

 그러나 마트가면 이놈의 현실은 시궁창이죠.. ㅡㅡ;;


생각만 해도 신경질 방언이 터질 지경이지만..

올해도 꿋꿋하게 준비 했어요. 떡갈비를요.

부드럽고 삼삼한 맛의 떡갈비는 왠지 호감형이에요.

어쨌거나...

여러 가지 밑반찬들과 떡국 그리고 앙증맞은 떡갈비는 손님 상차림을 더욱 빛내 줄까요? 주겠죠? 좋아하겠죠? 

ㅡㅡ;;;

 




만들어 봅시닷~!


주재료: 소고기 갈은 것 300g, 돼지고기 갈은 것 300g

부재료: 양파 작은 것 1/2쪽, 대파 흰부분 반 개, 사과, 배. 1/6쪽씩. 녹말가루 3큰술. 떡볶이 떡 약간.

양념: 조림간장 11큰술, 맛술 1큰술, 올리고당 7큰술, 설탕 3큰술, 참기름 1.5큰술, 다진마늘 1큰술, 소금 1/2큰술, 후추 세번 톡톡

밥수저로 계량했습니다.




사과와 배는 딱 한 입 먹을 정도의 양만 넣어주세요. 자칫 양념이 심하게 질척할 수 있어요.

양파도 작은 것 1/2쪽인데요, 큰 양파인 경우는 1/3등분 해서 넣어주세요.

대파도 흰 부분만 반 잘라서 넣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떡갈비 양념을 조제해 볼게요.


사과. 배. 양파, 파는 몽땅 갈아버려요.

그리고 여따가 위의 분량대로 모든 양념을 쏟아부어요.

손가락으로 살짝 찍어 맛을 보신 후 입맛에 따라 소금이나 설탕을 더 넣으시면 돼요.

쪼끔 짭짤하고 달달한 느낌으로 간해주시면 돼요. 왜냐면 ......고기가 들어가면서 간이 적절하게 맞거든요.



양념에 소고기랑 돼지고기를 첨벙첨벙 넣어요.
여기에 녹말가루도 3큰술 넣었어요.

녹말가루 없으면 그냥 밀가루 넣어버려욧~



양념에 고기를 넣고 주물주물..? 아니죠~

이때도 미운사람 생각하며 마구 치대고 때려 주셔야 고기가 부드러워져요~ ^..^

그리고 냉장고에 30분 이상 놔두세요. 간이 배야하니까요.


30분 후 ,,,,

고기는 탁구공만 한 크기로 떠서 떡볶이 떡을  떡~!! 올리고 고기로 감싸요...



이렇게요~

저는 이렇게 했어요.. ㅎ


떡 없어도 돼요. 그냥 네모 모양으로 빚어요. 그럼 돼요. ㅎㅎ



프라이팬에서 익혀주실 경우는 고기를 얇게 입혀주세요. 양념 때문에 금방 타요.

아주 쉽게 타버려요, 이 나쁜 시키들.

그니까 아주 약한불에서 구워주셔야 합니다.


저는 오븐에도 구워봤는데 대략 만족이에요.

타지도 않고 노릇하게 잘 구워졌어요.

 
팬에 물을 부어주어야 양념이 떨어져도 타지 않고요..

수분을 유지 하기때문에 고기가 마르지 않습니다.



200도에서 40분 구웠고요.

오븐마다  온도와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십쑈~!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떡갈비를 만들어 보았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에 어르신들은 물론 아이들도 좋아하는 떡갈비.

아직 어떤 메뉴를 해야할 지 고민이라면...... 떡갈비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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