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기 쉬운 착한 레시피/ 새우 떡볶음/떡요리/굴소스 요리/굴소스 볶음/떡볶음

가끔은 냉장고가 텅~ 비어 있을 때도 있지만..

어떤날은 마트에 가지 않았는데 일부로 준비한 것 처럼 괜찮은 재료들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요.

바로 오늘 같은날..ㅎㅎ

오늘은 정말 쉬운 레시피에요.

비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그냥 말그대로 갖은양념만 넣으면 끝이에요.

양념은 딱히 특별한 게 아닌 모두 집에 있는 기본템(?) 이라 ..^^;;

채소는 냉장도 뒤져서 만만한 거 꺼내다 몽땅 넣으면 되는 거고.........

해물도 내맘대로 ...ㅎㅎ 

암튼  모두 넣고 볶으면 끝.

간단하지만............ 몹시 만족스러워요.

왜냐면 굴소스를 베이스로 만든 양념이기에.

굴소스는 우리를 실망시키는 법이 없거든요.. ^^

---

재료님 오셨습니다.

양념: 굴소스 2큰술. 조림간장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소금 세 꼬집. 후추 두 번 톡톡~ 참기름 1큰술. 검은 깨. 

        고추기름 2큰술. 

양배추 썰어 놓은 것 한 줌, 양파 1/2쪽. 대파 흰부분 1대, 청양고추 1개. 파프리카 1/2쪽씩. 마늘 3톨. 

신당동 떡 200g, 냉동새우 8마리.

재료님들 모두 모였어요.

이렇게 저렇게 채썰어 준비해요.

떡은 얇디 얇은 신당동 떡으로 볶아댔어요. 

1. 먼저 고추 기름을 3큰술 넉넉하게 두르고 마늘을 볶아 향을내요.

2. 마늘향이 올라올 때 쯤 양파도 넣어요.

3. 양파넣고 새우 넣고 볶다가 떡도 넣어요. 만일 기름이 없어 뻑뻑하면 기름통을 꺼내서 쪼끔 부어요.

4. 양배추도 넣고 이때 모든 양념을 쏟아 붓고 볶아요.

5. 양배추가 숨이 죽어갈 무렵 파프리카와 파, 청양고추를 몽땅 투척해요. 간 확인 하시고 입맛에 따라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 맞추세요.

6. 뒤적뒤적 대충 섞다가 가스불을 끄고 참기름. 검은깨. 후추를 뿌려 마무리 해요.

쫄깃한 떡도 물론 맛있었지만..

제가 더 좋았던 건...... 채소들이었어요.

예전엔 이런 채소들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다행히 입맛이 기특하게 변한 거 같아요.

 채소들 건져먹는 맛이 더 좋아요...ㅎㅎ

글구 오늘 양념에...... 우동을 볶아 드셔도 좋아요...^^

집에 우동이 있었음 우동볶음 포스팅이 될 뻔 했지만

우동이든, 떡이든 좋아하시는 걸로다가...

마구 볶아 맛있게 드시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