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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집들이.생일요리

언제나 인기 만점~! 길거리 간식 닭강정 만들기 /닭강정 소스/양념치킨 소스/닭강정 만들기/닭요리/닭가슴살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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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은 닭강정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ㅎㅎ

특히 학교 앞 닭강정 집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아주머니, 아저씨가 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죠.

늘 지나다닐 때마다  저 줄 좀 봐~ 얼마나 맛있길래..?


궁금한 건 참아도 배고픈 건 못 참는 여자였건만..

기꺼이 닭강정 줄에 합류 했었습니다.. ㅎ


"아줌마 천 원어치 주세요~" ㅡㅡ;;;;;;

그랬더니 종이컵에 가득 담아 이쑤시개 하나 꽂아주더라구요. ㅋ 

그걸 또 좋다고 길거리에서 먹으며 오긴 했는데..ㅋ 

기대한 만큼의 맛은 아니구만 어찌 볼 때마다 줄줄이 서 있는지 알쏭달쏭해요.

결론은..닭강정은 닭강정 맛이다. 뭐.. 그랬습니다.. ㅡ,.ㅡ 



닭강정 만들려고 닭가슴살을 사온 건 아니었어요..

샐러드 만들려고 사왔더랬죠.

항상 마트에서 닭가슴살을 집어 들 때면... "내가 이것만 먹고 근육 뚱땡이가 될 테야~"

 상상만 0.5초,  막상 집에 오면 갖은 양념, 그리고 기름에 범벅을 해서 먹어요. ㅠㅠ

나는야 곧 미국 뚱땡이로 변신할 조짐이 보입니다.


어쨌거나..

오늘의 닭강정 또한...

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닭강정 맛의 닭강정을 만들었어요...^^

자~ 줄을 서시오~ ㅎㅎㅎㅎ



재료님 오십니다.

닭가슴살 4쪽.

닭비린내 제거용 우유, 소금. 후추. 맛술.

소스: 시판용 고추장 반 큰술. 토마토케첩 2큰술, 물엿 또는 올리고당 6큰술, 설탕 2큰술.
 
        조림간장 2큰술. 고춧가루 반 큰술, 맛술 1큰술. 다진양파 2큰술. 소금 한 꼬집.

        다진마늘 반 큰술.   땅콩 약간. 전분1큰술. (사먹는 닭강정처럼 끈적끈적한 소스를 원하시면 끓이기 전에 녹말가루를 섞은 후 잘 풀어 주세요. 그리고 나서 가스불에서 한 번 끓여주시면 돼요. 물론 생략 가능하고요.)


튀김반죽: 박력분 1컵(240ml) 녹말물(녹말가루 4큰술. 물 5큰술), 소금 반 큰술. 후추 약간.  물 약간. 


1. 닭가슴살은 우유에 담가 40분 이상 두세요.  이 과정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2. 40분이상 우유 반신욕을 끝낸 닭가슴살은 원하는 크기로 잘라요.




3. 자른 닭가슴살에 소금. 후추. 맛술을 뿌려 밑간해 두세요.

4. 그리고 녹말가루를 묻혀요.




5. 박력분과 녹말 물을 섞고 나머지는 물을 넣어 튀김 반죽을 만들어요. 
  
    여따가 닭가슴살을 몽땅 넣고 한 개씩 튀기면 돼요.

6. 노릇하게 튀기고 난 후...... 한 번 더 튀겨요. 더 바삭하라고..ㅎㅎ



7. 위의 분량대로 모든 양념 쏟아 붓고 한 번 바글바글 끓여놔요. (저는 양을 늘려서 저렇게 많아 보여요.ㅎ)

8. 가스 불은 약불로 하고... 튀긴 닭가슴살을 넣고 뒤적뒤적 소스를 골고루 묻혀준 다음
  
   통깨랑 땅콩 분태를  간지나게 뿌려요.  




아........간지는 개뿔~ ㅋ  그저 지저분한 프라이팬. ㅎ 

어쨌거나 저는 떡도 튀겼어요. ㅋ 근데 떡 튀길 때 특히 조심하셔야 해요.

좀 오래 기름 속에 놔두면 이 망할 놈의 떡이 빵빵~ 터지거든요.

그 소리도 무척 커서 화들짝 놀래기도 하고요... 안에 떡이 터지면서 재수없음 기름에 데이기도 하죠.

바닥과 벽 싱크대, 가스렌지는 기름 폭탄을 맞을 거에요..


떡 한 번 잘못 튀긴 죄로 ... 오랜 시간 기름 청소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져요.

그니까 조심 또 조심하세요.



저는 닭가슴살로 했지만..

닭강정은 닭다리살로 하면 더 부드럽고 맛있어요. 식어도 부담없고요..^^

특히나 아이들 입맛에 맞게 달달합니다..

설탕은 입맛에 맛게 가감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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