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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집들이.생일요리

집에서 만든 미트볼로 외식분위기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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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맛있는 거 해먹었어요..^..^

토마토 소스에 빠진 미트볼.

갠적으로 토마토소스는 별로 좋아하질 않지만.... 어쩌다 한 번 먹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ㅋㅋ


토마토 소스에 스파게티 대신

 고기를 첨벙첨벙 넣었어요..ㅎㅎ 

콩 주워 먹듯이 한알 한알~ 맛있게 냠냠.


포크 하나 갖고와서 전투적인 식사를 시작합니다.. ㅎㅎ;



오늘은 뼛속까지 홈메이드 미트볼.ㅎㅎ

고기 반죽부터.... 소스에 이르기까지 정성과 애정을 듬뿍 담아 직접 만들어봤어요..


제가 요즘  양식 연습하는 게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기본 재료가 다 갖춰져 있더라구요..ㅎ

오잉? 고기만 있음 딱이네? 


아~ 미트볼... 생각만 해도 스팩타클한 작품이 나올 것 같아 가슴이 뛰어요.ㅎㅎ 






재료님 나오십니다.


고기 양념: 다진소고기 600g, 다진 돼지고기 300g. 빵가루 5T. 달걀 1개. 다진 양파 1/2쪽. 다진 셀러리4T. 다진 당근 4T. 

다진마늘 1T. 넛맥 1/2t. 소금 1t. 후추. 


토마토 소스: 토마토 2개. 양파 1/2쪽. 다진마늘 1T. 다진 셀러리 2T. 화이트 와인 3T. 올리고당 3T. 소금. 후추. 오레가노 1t. 토마토페이스트 2T.

월계수잎1장. 

   

1. 재료 떼 샷에서 당근. 월계수잎. 달걀, 빵가루가 빠졌네용~ 내가 그렇지 뭐.... ㅋㅋ 


2. 당근은 대충 새끼손가락 길이 만큼 잘라서 잘게 다져요.

셀러리도 적당량 다지고... 양파는 반 개만 곱게 다졌어요.




   

3.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 팬에 양파. 셀러리를 수분을 날린다는 기분으로 살짝 볶아요.


4. 고기에 방금 볶은 양파와 셀러리를 넣어요. 그리고 당근. 다진마늘. 빵가루. 넛맥. 소금. 후추. 달걀을 넣고 팍팍 치대요.

소금은 대충 밑간용으로 1/2T  약간 모자란 양으로 넣었습니다. 


   

5. 반죽이 고와지도록 치대고 또 치대고...


6. 동그랗게 빚어요. 순간순간 기분에 따라.. 반죽의 크기도 왔다리 갔다리..ㅋㅋ 


   

7. 고기는 올리브유를 두른 팬을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굴려가며 반 정도 익도록 구워주세요.

그리고 소스 만들 때까지  잠시  방치.


8. 쟈~ 그담...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먼저 토마토는 위에 칼집을 살짝 내줘요.


   

9. 끓는 물에 퐁당 넣고... 약 5~6초정도만 끓여요. 그리고 얼른 찬물에 입수 시킵니다.


10. 손도 안 댔는데.. 저절로 껍데기를 홀랑 벗은 토마토랍니다.


   

11. 껍질과 안에 씨를 제거한 후.. 대충 잘근잘근 큼직하게 다져요.


12. 양파는 두 동강 빠샤~

한쪽은 고기 반죽에,또 한쪽은 소스에 넣을 거에요.

조금 거칠게 다져도 괜찮고요... 셀러리. 마늘도 다져 놓아요.




   

13. 그럼 본격적으로다가... 화이트 와인3T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 알콜을 날려 보냅니다. 

화이트 와인은 생략 가능하십니다..  그냥 있으니까 넣어 봤오요..ㅎㅎ


14. 그담 올리브유를 약.. 3T 정도 넣고 마늘을 볶아 향을 내줍니다.


   

15. 마늘 담으로 양파 셀러리를 넣고 볶아요..


16. 요기에 토마토페이스트를 넣고 약불에 볶아줍니다.

토마토 페이스트가 타지 않도록... 약불에 넣고 볶아용.


   

17. 그담 다져놓은 토마마토와 월계수잎을 넣고 물 2컵을 냅다 부어요. 

요기에 올리고당. 소금을 넣어요. 올리고당과 소금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18 센불에 보글보글 한 소끔 끓인 후... 고기를 넣고 조려줍니다.

이때부터 가스 불은 중.약불로..



   

19. 거품은 좀 걷어 내고요...

순조롭게 바글바글 끓고 있는 소스에 오레가노를 넣어 줍니다.


20 국물이 자박자박하게끔 은근하게 조려요.

마지막에 후추 쇽쇽 뿌려 마무리 합니다.



* 참고로... 위의 분량의 토마토 소스에.. 고기 반죽 다 넣으면 양이 모질라요.

고기는 반 만 넣으면 알맞고요..


나머지 고기는 어쨌냐구요..?

어쩌긴요~ 마트표 토마토 소스 사다가 마져 다 먹어 버렸죵 ^^ * 



하아~

간만에 소스 만들고 고기 반죽도 하느라..

미트볼 만드는데 내 청춘 다 받친 느낌이에요..ㅎㅎㅎㅎ


어쨌거나 저쨌거나...

계획에 없었던 미트볼.

 토마토소스에 푹~ 조린 미트볼이 부드럽고 촉촉해서 홀딱 반했어요.


전문점에서 먹던 맛과 멋을 그대로~  

집에서 만든 미트볼... 외식 분위기 내기 안성맞춤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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