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마복림 떡볶이
토요일 저녁...
계획에 없었는데 급 다녀오게 된 신당동 떡볶이타운입니다..ㅎㅎ
하고많은 날 중..
하필 토요일 밤.. ㅡㅡ
차 갖고 나갔다가 요 입구에서 어찌나 복잡하던지ㅜㅜ
그래도 다행인 건 발렛파킹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주차 걱정 없이 빨리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ㅡㅡ
참고로 발렛은 무료입니다..^^
항상 아이러브 신당동에서만 먹다가..
저도 처음으로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를 먹어보게 되었네요..
그런데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집은..
짧고 굵게!! 딱~ 즉석떡볶이만 팔아요...ㅎㅎㅎ
다른 떡볶이 집은 볶음밥, 주먹밥. 닭발 등등.. 사이드 메뉴가 있더만..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집은.. 떡볶이 하나만 있어도 워낙 장사가 잘 되니까 그렇다는 카더라 통신원의 소식이었습니다.ㅋㅋ
"2인분 주세요~"
동시에 바로 선불로 계산해야 돼요..ㅎㅎ
그리고 빛의 속도로 나와주신 마복림 할머니의 즉석 떡볶이..^^
이 떡볶이가 바로~!!
그 며느리도 모른다는 비법의 양념인 것입니까? ㅋ
일단은..
얼른 끓어라~ 빨리 끓어라~
음식을 앞에 두고 끓기만을 기다리는 이 시간이 젤로 지루하고 싫어요.. ㅎㅎ
보글보글 끓으면 라면부터 먹고..
만두 불어터지기 전에 얼른 건져 먹고..ㅋ
어묵 먹고.. 떡 먹고..
마지막으로 달걀 먹고..
물 먹고..
후딱 일어 났습니다. ㅡㅡ
내가 몇 개월전에 약속한 의리 때문에 오긴 했지만..ㅋㅋ
토요일 밤엔 별로 오고 싶지 않을 뿐이고..~
그저 신당동이 우리 동네라면 모를까..
일부로 찾아 나설만큼의 놀라운 떡볶이 맛이 아니므로..
난 또 이 맛을 잊을 때까지는... 당분간 신당동을 찾지 않을 계획입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