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부추김치 담그기
읔~ 내 블로그 먼지 쌓인 것 좀 보소..ㅎㅎㅎ
요즘 뭔가 바쁜것 같은 몹쓸 느낌 때문에 자꾸만 블로그를 방치 하게 되네요.
오늘은 포스팅 해야지 꼭 해야지 했던 게 다이어트도 아닌 것이 내일부터 하지 뭐...이렇게 되더이다.. ㅡㅡ
예전엔 1일 1포스팅 하고 싶은 열정 블로거의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게을러터져 가꼬.. 지 하고 싶은 날만 하는 날라리 블로거로 변신했오요.. ㅡ,.ㅡ
그런데.. 숙제와 다이어트, 블로그 포스팅은 내일부터 하는 게 맞다믄서요? ㅡㅡ;;;
배추 김치도 식상하고.. 매일 먹는 반찬이 다 거기서 거기고..
뭐 좀 맛있는 반찬이 없을까 하다가.. 마트에서 부추 한 단이 내 마음에 들어 왔오요.. ㅎㅎ
기다란 잔디 깎아다 묶어 놓은 것 같은 부추 한 단 보는 순간...
부추 김치 담그면 맛있겠고나~ 싶어서 얼른 델고 왔습죠.
하지만..,
집에 오니 또 꼼짝도 하기 싫어 부추를 냉장고에 넣어 놓고.. 숙성시켜야 맛있는 거라며 또 며칠 방치해 두었다가..ㅋ
이러다 부추 사망하지 싶어 큰 맘 먹고 담갔던.. 사연 많은 부추김치예요.
새로 담근 부추 김치 하나만 꺼내 놓았을 뿐인데.
솔직히 다른 반찬 생각 별로 안 나더라구요..ㅎㅎ
꺼내 놓을 반찬도 없었지만..ㅡㅡ
밥에 척척 얹어 먹는 부추김치가 왜이리 입에 쩍쩍 붙는지.. ㅜㅜ
대인배 답게... 아주 많이 섭취했습니다. ^..^
부추김치 재료님 나오십니다.
부추1단 470g. 양파 1/2쪽. 홍고추 2개. 대파 반 쪽. 마늘 10톨.
김치양념: 찹쌀풀. 소금 1/2T. 설탕 2T.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 7T. 고춧가루 9~10T.
찹쌀풀: 물 1컵(250ml). 마트표 찹쌀풀 2T.
1. 물은 1컵이고요.. 250ml입니다. 찹쌀가루는 2T. 계량스푼으로 깍아서 넣었어요.
2. 물 1컵에 마트표 찹쌀가루 넣고 거품기로 멍울없이 풀어가며 풀을 쒀요.
3. 부재료료.. 이렇게 이렇게 넣었시염~ 대파 반 쪽. 홍고추 2~3개. 마늘. 양파 반 개.
4. 모든 부재료는 조그맣게 촵촵 썰어서 믹서기에 넣어요.
요 믹서기는 물 없으면 안 돌아가니께... 양념에 넣을 까나리액젓을 미리 7T넣고 윙윙~ 곱게 갈아요.
5. 찹쌀풀은 차갑게 식혀 준 후... 거따가 부재료 갈은 것과 고춧가루. 소금. 설탕을 넣고 양념을 조제해요.
저는 저 계량스푼으로 소금은 반 숟가락 정도 넣었어요. 입맛에 따라 소금의 양은 가감하세요.
6. 부추는 마트에서 한 단 가져왔지만.. 한 단이라고 해서 다 같은 한 단이 아니라는 거 알고 계시죠?
제가 델고온 부추는 한 단에 487g나오네요.
시장에서 파는 부추, 마트마다 묶어 놓은 무게가 제각각이니까 잘 확인하세요.
7. 부추는 소금에 절이지 않고 바로 양념을 묻혀요. 소금에 절이면 부추기 질겨지니깐~ 김치양념 만들 때 간을 알맞게 잘 하시면 좋아요.
김치통에 부추를 얇게 깔고 그 위에 김치양념을 쇽쇽~ 발라주세요.
8. 그 위에 부추를 얇게 껴껴히 올리고 양념장 발라요~
9. 이제 뚜껑덮고 냉장고에 넣어요.
이때 접시에 따로 담아낸 사진을 찍을까 했었으나..ㅎㅎ
부추가 절여지지 않은 상태라서.. 양념장을 묻혀놔도 얘가 빳빳하니 도로 밭으로 걸어 갈 태세라 사진을 찍어도 먹음직스럽게 안 나와요..
그래서 양념도 베이고 맛있게 숙성되라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점심..
알맞게 숨도 죽고.. 딱 먹기 좋을 정도로 숙성되었어요.
저는 이 정도가 좋더라구요..^^
신상 부추김치 안 땡기시나요?ㅎㅎ
요거 한 접시만 꺼내 놓아 보세요.
밑반찬 걱정 뚝~!!
부추김치 한 가지만 있어도 밥이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