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을 닮은 예쁜 오이 주먹밥
뭔가 초밥의 스멜을 물씬~ 풍기는 이것의 정체는 ......
그저.. 초밥의 탈을 쓴 주먹밥일세~
ㅎㅎ
오늘은 상큼하고 신선한 초밥에 먹칠을 하는 게 아닌가 싶지만..
그렇지 않아요~ 이 아인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아요~
초밥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 만큼...(?) 비교되나? ㅡㅡ;;
뭐 암튼 맛있으면 맛
있는대로... 맛없음 맛없는대로! 있는 그대로 먹는 것이 나의 신조! ㅋ
경고! ~ 유사품에 주의하세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초밥 아니에요.^^
초밥돋는... 발랄발랄 주먹밥임 ㅋㅋ
또 구구절절이 설명하자면요... 왜 만들게 됐냐면요.. 대충 이렇습니다.
굴러다니는 오이가 한 개 있었구요... 밥통에 남은 밥이 한 그릇 정도 있구요..
반찬은 없고 그래서 있는 재료로 뽐내 본거죠 ㅎㅎ
반찬이 없거나... 혼자서도 멋지게 드시고 싶을 때
돈 많이 안 들이고 뽐내며 드시는 방법이에요.
아..대접받는 이런 느낌 좋지 아니한가?
벼..별로라구요?
훔훔 ,,
큭~ 주먹밥도 이렇게 꾸며놓으니 간지 나는구나 ㅋㅋ
너란 주먹밥 참~ 사랑스럽다 ㅎㅎㅎ이런 잔망스러운 주먹밥 한 번쯤 만들어 볼 만 하지 않습니까? (막 강조하시고 ㅋ)
저는 오늘 크래미님이 그나마 있어주셔서 호사스러운 주먹밥을 만들 수 있었어요 ㅎㅎ
그 외에... 날치알이라던가, 참치를 올리셔도 좋구요...
아님 다 하시면 더 좋구요 ㅋㅋ
무슨 말인지 아시죠? ㅎㅎ
본인 입맛에 맞게 얼마든지 변경 가능하니까.. 꼭 크래미로 하실 필욘 없으세요^^
암튼 ...전 오이와 찬 밥댕이를 놓고 고민 아닌 고민에 빠졌었더랬죠.
이걸.. 초밥을 만들까. 걍 참기름 넣고 비벼버릴까..ㅡㅡ^
초밥과 주먹밥 사이를 왔다 갔다...
역시 난... 밀당의 고수 ㅋㅋ
그치만 저의선택은 현명했던 것 같습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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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오이 1개, 크래미 1팩, 밥 한그릇 반.,
부재료: 마요네즈,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참기름. 오이 한 개. 무순, 파프리카 약간. (무순과 파프리카는 생략가능)
크래미는 결대로 쭉쭉~ 찢어서 마요네즈 2스푼 정도랑 소금 두 꼬집, 후추 한 번 톡톡 넣고 잘 비벼 주세요.
저는 크래미 찢다가 몇 개를 먹어 버려서 양이 좀 짝아요 ㅋㅋㅋㅋ
무순이랑 빨간색 파프리카는 데코용으로 살짝 준비했어요.
뭐 이런 걸 다 준비하냐며 버럭~!! 하신다면 깨갱이구요...
전 ...있으니까 꾸며봤어요..^^;;
혹시라도 초대용 음식으로 꾸미실 거라면 필요한 존재에요 ㅎㅎㅎ
오이는 한 개만 준비하셔도 꽤 많은 양이 나와요.
저렇게 필러로 슥슥~ 밀어주세요~
대충..15개는 넘는 것 같았어요 ㅎㅎ
남는 오이는.. 저녁에 저의 얼굴에 덕지덕지 붙였더랬죠.ㅋ
저의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밥은 참기름 1큰술과 소금으로 간을 맞췄어요.
밥에 간이 맞아야 맛있으니까요.... 너무 싱겁지만 않게 해주시면 돼요 ^^
밥을 한 입 크기로 적당히.. 모양을 만드세요.
썰어놓은 오이로 둘둘 감아 주시고.. 따로 접착제 같은 건 필요하지 않아요.
오이의 수분으로.. 지들끼리 착착 잘도 붙어 있거든요 ㅋ
이렇게 접시에 세팅해 놓으시고요...
초밥으로 하신다면 요따가.. 고추냉이 살짝 뿌려도 좋습니다.^^
암튼... 밥 위에 양념해둔 크래미를 살짝 올립니다.
크래미 올리고... 그 위에 무순과, 빨간색 파프리카 다진 것을 올려서 마무리 해 줍니다 ㅎㅎ
이리하여 초스피드 멋진 주먹밥이 완성 되었습니다. ^^
이거슨....
제가 예전에 했던 오이초밥이에요.
주먹밥 아닌 초밥 맞습니다 ㅎㅎㅎ
이렇게도 장식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