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천원으로 푸짐한 밑반찬 만들기/반찬 레시피

옆단지 아파트에 장이 섰길래, 지나가는 길에 살짝 구경갔다가 반찬거리 델고 왔어요.

한 창 채소 값이 고공 행진 하더니만.. 아파트 오일장에는 그나마 저렴하네요 ㅎㅎ

깻잎순. 호박. 느타리. 꽈리고추로…
뻔하지만 또 별미인 밑반찬 만들어 볼게요😄

그나마 다행인건.. 식구들이 이런 나물류의 반찬을 좋아해요.. ㅎㅎ
반찬 금방 만들어서 된장찌개와 한 상.
맛있게 먹고 배 두들기며 밑반찬 레시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깻잎순 나물 볶음입니다..

깻잎순 나물 볶음

깻잎순 255g
국간장 3큰술. 다시다 약간. 들기름 2.5큰술. 물 200ml. 소금 4~5꼬집. 들깨가루. 후추약간. 다진마늘1큰술. 다진 파2큰술. 양파1/4쪽

깻잎순 두꺼운 줄기 부분은 제거해요.

깻잎순은 여러번 헹군 후, 끓는 물에 약 40초 데쳐요. 바로 찬물에 담구어 여러번 헹궈요.

깻잎순은 물기를 꽉 짜준 후  국간장을 넣고..

다시다 약간 넣어요. 없으면 생략 가능합니다..

들기름1큰술만 넣어주시고. 나머지 1튼술은 마무리에 넣어요. 양파. 다진파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그리고 볶아줍니다.

살짝 볶다가 물을 넣고 자작해 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양파의 숨이 죽을 때까지만 볶아주시면 돼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주시고.. 들깨가루와 후추. 들기름 한 큰술 넣고 마무리 해줍니다.

두 번째는 애호박 볶음입니다.

호박볶음 재료

호박 1개( 끝부분 약간은 찌개에 넣어서 한 개보다 약간 모자란 양입니다)

새우젓1큰술. 소금 세 꼬집. 참기름 1.5큰술. 식용유1큰술. 멸치액젓 반 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다진 파 1큰술.양파1/4쪽. 후추 약간.

호박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시고, 팬에 호박. 양파. 다진파, 마늘. 새우젓1큰술. 소금 세 꼬집. 참기름1큰술. 식용유1큰술을 넣고 섞어주세요

중약불에 볶아주세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주시고, 마지막에 참기름 반 큰술. 후추를 넣고 마무리 해줍니다.

호박 볶음은 많이 볶으면 매우 흐물흐물해지기 때문에 짧게 볶아주세요.

세 번째는 느타리 버섯 볶음.

느타리 버섯볶음 재료.

느타리 버섯300g

국간장1큰술. 들기름2큰술. 식용유1큰술 소금 세 꼬집. 다시다 약간. 후추약간. 다진마늘 반큰술. 다진 파1큰술.양파1/4쪽. 당근 약간. 들깨가루 1큰술. 당근약간.

느타리 버섯은 끓는물에 약 1분간 데쳐요.
데친 느타리 버섯은 찬물에 두 어번 헹군 후, 물기를 꽉 짜주세요. 그리고 결대로 찢어 준비합니다.

팬에 양파. 버섯. 국간장을 넣어요.

다시다 약간.

들기름 한 큰술..

다진 파. 마늘. 소금 세 꼬집. 식용유를 넣고 볶아요.

양파가 어느정도 숨이 죽으면 당근을 넣고 마져 볶아요.

간 확인 하신 후.. 들깨가루와. 들기름. 후추를 넣고 마무리 합니다.

마지막 꽈리고추 무침.

꽈리고추 무침 재료

꽈리고추190g
국간장3, 액젓2,설탕1, 들기름1.5큰술 . 소금 약간. 다진 파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1.5큰술.

꽈리고추는 꼭지를 제거 후, 물에 두 세번 헹구어 줍니다.

꽈리고추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밀가루 2.5큰술을 넣고 묻혀줘요.

물이 끓여면 꽈리고추를 넣고 약 4분간 쪄줍니다.

꽈리 고추가 쪄지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요.
다진파와 마늘. 고춧가루. 설탕..

그리고 국간장과 액젓.. 소금 4~5꼬집.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고 잘 섞어줘요.

냄비에서 내려 한 김 식혀요.

양념장에 넣고 가볍게 묻혀주세요.
부족한 간은 입맛에 맞게 소금간 하세요.

버섯과 호박 자투리 부분은 된장 찌개에 넣어 두루두루 활용해봤습니다..

오늘은 또 뭘 해먹나… 매일 반찬 고민인데요..
이렇게 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반찬 네 가지를 뚝딱 만들었어요 ㅎㅎ

여름 반찬으로 좋은 호박볶음. 꽈리고추 무침. 느타리버섯볶음. 깻잎순볶음에 된장찌개까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