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한 맛이 일품~ 고등어 간장 조림

귀하신 고등어에..

오늘은 갖은 양념을 넣는 실례를 범합니다.. ㅎㅎㅎ

이 양념이 고등어에게 실례를 저지른 건지, 고의적으로 범한 실수 였는지.. 맛을 보셔야 아시겠군요..^^

움,,,

암만 봐도 무리수 아니냐며 걱정어린 시선으로 보고 계신거에요 지금? ㅎㅎㅎ

오징어 통구이 하던 날...

그러니까 그 전전날...

마트갔던 날.....

고등어도 같이 델고 왔어요.

이번엔 고추장 조림에서 좀 탈피해보자며... 간장을 집어 들게 되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요리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청. 홍고추 부부의 도움으로 삼삼함에 살짝 매콤함까지 더했습니다.

별거 아닌 맛이지만.....

간장 조림도 나쁘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움,,,

이 사진을 거의 4분 째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데

다음 대본을 어떻게 써야 할지.. 당췌 생각이 나질 않아요.. ㅠㅠ 

그래서 깔끔하게 사진 삭제해 버릴 까 하다가..

그냥 냅두고..

포스팅 여기서 마무리 하고 저 그만 자러갑니다.. ^^

아.. 지금은 새벽 12시가 넘었거든요. ㅠㅠ

재료님 나와요~

주재료: 고등어 1마리. 

부재료: 양파 작은 거 1/2쪽. 청. 홍고추 반 개씩. 다진 파 1큰술, 마늘 3~4톨. 

간장양념: 조림간장 5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 2큰술, 요리당 1.5큰술, 참기름 1큰술. 맛술 2큰술, 통깨. 후추 두 번 톡톡~

              물 2큰술. 

이때 고등어는 생물 고등어로 하시는 게 좋아요.

자반은...... 갖드기나 짭짤한데 거따가 간장양념 들이 부어 버리면ㅡㅡ^

지금 우리가 만드는 요리는 고등어 장조림이 아니므로.^^;;

그러니까 결론은..

사진속에 채소들을 보시고... 정성스럽게 채소들을 대충 다져 주시면 돼요 ^..^ (정성스럽게 대충? ㅡㅡ^)

고등어는 소금. 후추. 맛술로 살짝 밑간해 두시고요.

비닐 봉다리에 녹말가루 대충 몇 숟갈 쏟아 넣고요..

고등어를 넣고 정신없이 흔들어요.

그리고 프라이팬에 기름 쫌 넉넉하게 두른 후...

앞 뒤로 노릇하게 구워요.

그리고 또 다른 팬에..

기름 2~3큰술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볶아 향을 내주세요.

청. 홍고추 다진 것 다 넣지 말고 반 만 넣어 매운 향을 내는 데 보태주세요.

여기서 소금 세꼬집 넣고 밑간해요.

그리고 여기에..

위의 분량대로 간장. 요리당.매실액, 참기름 , 물, 통깨

몽땅 넣고 한 번 바글바글 끓여요.

그리고 고등어를 올리고.. 조려 주세요.

양념을 쉴틈 없이 끼얹어 주세요.

국물이 거의 없어졌다 싶을 때 후추 살짝, 통깨 살짝 뿌리고 가스 불은 끄세요.

접시에 담고 아까 남은 청. 홍고추 뿌려 뽐내 보아요. 



비린내는 거의 없구요..

저는 양파랑 마늘 쏟아 부었잖아요.

고기도 고기지만.

마늘하고 양파도 반찬이 됩니다요~ ^^

 

밥이랑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