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받는 쉬운 베이킹,감자치즈스콘/포테이토 치즈스콘/스콘
스콘하면 티타임, 홍차가 생각나잖아요..
오늘 감자치즈 스콘은~
삶은 감자가 그대로 쇽~ 한 끼 식사로 든든한, 특히 아침에 더욱 좋은 감자치즈 스콘이에요.
감자가 들어가 든든함은 물론 짭쪼름한 치즈의 풍미도 좋지만 무엇보다 허브(오레가노)의 향이~
입 안에서 확~ 터져요.
어떤 허브를 넣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늘 나의 선택을 받은 오레가노와 바질.
아오~ 허브 완전 사랑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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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님 오셨습니다.~
감자 (껍찔 제거한 감자)213g1개.
박력분 190g, 무염버터 60g, 베이킹파우더 4g, 소금 2g, 우유 45g, 체다슬라이스 치즈 2장. 오레가노 1큰술. 후추 약간.
감자가 딱 하나 남았길래... 바로 스콘에 투입 시켰는데요.
주먹만 한 크기고요, 껍질을 벗겨내고 무게가 213g이었어요.
감자는 깍뚝썰기 해서 익을 때 까지 삶아요.
젓가락으로 찔러봐서 부드럽게 들어가면 끝.
약... 10분 정도 삶았나? 암튼.... 중간에 젓가락 한 번 찔러보세용~ ㅎ
감자가 삶아지는 동안 밀가루랑 버터 손 좀 볼게요.
밀가루에 베이킹 파우더를 섞어서 한 번 체에 내려요.
그리고 소금도 촥촥 뿌려 넣고요.
옆에 버터는 스크래퍼로 밀가루와 섞어서 잘게 아주 잘게 콩 보다 더 작게 잘라요.
마지막엔 손으로 밀가루와 버터를 비벼서 부슬부슬한 상태로 만들어요.
그리고 여따가 허브가루를 넣는데요.
저는 바질가루 반 큰술, 오레가노 한 큰술 이렇게 넣었어요.
다른 허브 가루를 넣어도 좋아요.
허브가루는 선택이 아닌 필수에요~!!
허브와 섞은 밀가루에 우유를 넣고 스크래퍼로 섞어요. 손으로 막 치대지 않아요.
삶은 감자는 뜨거운 상태일 때 소금 세 꼬집을 넣고 으깨요.
그리고 밀가루와 섞어요.
낱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 덩어리로 뭉친 반죽은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잠시 모셔놔요.
움......... 한 40분 정도.
40분 후...
잘게 다져놓은 치즈와 섞어요.
반죽을 치대거나 밀대로 막 미는 게 아니라..
이렇게 대충 반 잘라서 포개요. 그리고 손 바닥으로 찍~ 눌러서 합체해요.
그리고 또 다시 반 잘라서 위에 올린 후.. 손바닥으로 찍~ 눌러요.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해요.
이렇게 하면 구웠을 때 층층 결도 살고 더 맛있어 보이라고 했는데..
구워놓고 보니......... 그닥 별 차이가 없오요 ㅠㅠ
오늘도 스콘 만들면서 또 객기 부렸어요. ㅠㅠ
아까 허브가루 넣을 때 그때 치즈 다져서 함께 넣어도 돼요. ㅋㅋㅋ
암튼 다 섞인 반죽은..
두툼하게 모아요.
그리고 원하는 모양으로 컷팅~
저는 네모로... 잘랐는데 모양이 제각각 ㅡㅡ;;
마지막에 허브가루 한 번 솔솔 뿌려요.
그리고 통후추도 살짝 뿌려요.
이제 오븐에 넣어요. 180도에서 20~30분 구워요.
오븐에 따라 온도랑 시간은 다르니깐~ 본인의 오븐에 맞추세요.
목메임? 없오요~
퍽퍽함도, 느낌함도 물론 없사와요~ ㅎ
오로지 부드러움과 바삭함(식으면 안 바삭함.ㅎ) ......... 그리고 허브향에 뿅~ 반해버리죠. ㅋㅋㅋ
암튼.. 오늘 콘셉은
맛보면 칭찬받는 쉬운 베이킹이니깐요~
초보라 겁내지 말고 한 번 만들어 보세요..^^
감자치즈 스콘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