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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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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빠른 착한 요리, 베이컨숙주볶음 주말에 동생네 부부가 다녀갔는데요..얘들은 미리 온다고 하면 제가 항상 이것저것 음식을 준비하니까 미안하고 부담스러웠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늘... 연락도 없이 갑자기 쳐들어 옵니다.ㅡㅡ이번에도 점심 때쯤 전화해서는 저녁에 오겠다고...대신 밥만 해 놓으래요..ㅎㅎ그러고는 낚지볶음 한 보따리를 사왔더라구요.. 그래도 울집에 놀러 오는 손님인데....딸랑 낚지볶음 한 가지만 식탁에 올리기 좀 거시기 한 거 같아서요..ㅋㅋ 마침 사다 놓은 숙주랑 베이컨이 있어서후다닥~ 5분만에 요리아닌 요리같은 베이컨 숙주 볶음을 만들어 같이 내놨어요. 베이컨숙주볶음 요거 정말 별거 아니거든요? 크고 아름다운 접시위에 베이컨 숙주 볶음을 수북히 쌓아 올려 놓으면 뭔가 요리 같은 분위기가 물씬 ~ ㅎㅎ 급하게 술안주나 밥 반..
명절 손님 상차림으로 손색없는 소고기 육전 휴~어김없이 또 추석이 돌아오고 말았네요.ㅡㅡ;;늘 업되던 기분이... 확~ ㅠㅠ 매번 명절 때마다 돈은 돈대로 쓰고, 힘은 힘대로 들고...결정적으로 또 뭘 해서 상에 올리나 이런 메뉴 결정 시간은 가장 진지한 시간이예요..ㅎㅎ덕분에 짜증 게이지 급 상승입니다. 그래서 어제도,오늘도, 내일도 고민하느라... 아침 세수는 생략하고 소파에 퍼질러 앉아 멍때리고 있습니다..^^;;이 스트레스는 안드로메다로 확~ 날려 버리고 싶오요.. ㅠㅠ 올해는..핵폭탄급 민폐를 선보인 일본 방사능 때문에 차례상에서 동태전을 빼야하나 말아야하나 심하게 고민하고 있어요.러시아산 동태는 괜찮다고는 하지만 ...아우~ 요즘 원산지도 속이고, 오리지날 러시아산이라고 해도 당췌 믿음이 안 가요. 믿음이!! 이럴 땐 안 먹는 게 정답..
손님상에 빠지면 서운한 감초 요리,주꾸미 잡채/쭈꾸미 잡채 손님상에 감초 같은 요리 잡채에요.오늘은 계절감각 곤두세워 만든 별미입니다~ ㅋㅋ 요즘은 주꾸미가 제철이니깐요고기 대신 쭈꾸미 넣어 잡채 만들었어요. 부드러운 당면 사이에 쫄낏한 주꾸미... 씹는 맛 제대로 나요..ㅎㅎ 제철 맞은 주꾸미 너무 반가워요..^..^ 예전엔 잔칫상에 잡채는 거의 빠지지 않았던 거 같아요.집집마다.. 무슨 때만되면 잡채부터.. ㅡㅡ;;약방의 감초가 아닌 손님상에 감초 같은...잡채.ㅋ 난 그게 좀 촌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요..웬걸요~사람이 나이도 바뀌고 입맛도 바뀌니까..이젠 잡채가 너무 좋아요..ㅎㅎㅎ 그래서 우리 집 손님상에도 쭈꾸미 잡채가 한 자리 차지했습니다. 손님 취향은 쪼끔 고려하고 순전히 내가 좋아서 만든 쭈꾸미 잡채..^^ 잠깐~여기서 위의 사진이랑 틀린그림 찾기 ..
고품격 떡요리,궁중 떡볶이/간장떡볶이/떡잡채 떡볶이 좋아하세요...? 저는 종류에 상관없이 떡볶이라면 언제든지 콜이에요~오늘은 만만한 떡으로 만든 ,어렵지 않은 궁중요리 소개할게요.이 요리의 이름은 궁중 떡볶이래요.. ㅎㅎ혹은 간장 떡볶이 또는 떡잡채라고도 하는데이름만 다를 뿐 조리법은 비슷비슷 한 거 같아요. 오늘은 ..길거리 떡볶이가 아닌~같은 떡이지만 감히 고품격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싶을 만큼 단아한 떡 요리를 섭취했습니다..ㅋㅋ 궁중 요리 하면 뭔가 장인의 스킬이 필요할 것 같지만..의외로 조리법도 쉽고 맛도 좋은 궁중 요리들이 많이 있어요.이 궁중 떡볶이가 그래요. 쫄깃쫄깃한 떡과 달착지근한 간장 양념, 자극적이지 않은 이 둘의 조합이 궁중 떡볶이의 핵심 뽀인트에요. 맘에 듭니다. 이 맛에 먹어요. 내가~ 쟈~ 그럼~뻔하고 만만한 재료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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