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볶음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냉장고속 밑반찬으로 만드는 추억의 도시락 옛 추억의 반가운 마음에... 필요하진 않지만 그냥 사 두었던 양은 도시락! 드디어~~ 오늘에서야...빛을 바라는 순간 이었습니다. 마침 밑반찬을 만들면서 생각 나길래.. 분홍 소세지도 함께 샀어요..^^ 덕분에 오늘은 반찬 구성이 참 훌륭하네요^^ 추억의 도시락..아시다시피 절대 화려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촌스러워서.. 국민학교 시절 뚜껑 여는 것 조차 저는 너무 창피했거든요..^^ 정말 저 이렇게 싸 가지고 다녔었어요..... ㅎㅎ 그당시 소세지는 나의 날~ 건들면 안되는 날~ 내가 왕인 날~ 그니까 생일날요.. ㅋㅋㅋ 그런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만 구경했던 핑크빛 소세지였죠 ㅠㅠ 하아~ 아련합니다.. 그때는 허구헌날 똑같은 반찬..ㅠㅠ 김치. 콩장. 멸치볶음이 랜덤이었으니까요.. 어쩌다 계란후라.. 감칠맛 최고! 밑반찬의 지존! /멸치볶음&돼지고기 장조림 오늘 콘셉은 뭔가 한정식 돋는, 기품있는 요리를 하고자 했지만 ㅎㅎㅎㅎ 그러나 .............만만한 반찬이에요.^^ 멸치볶음 했어영~ 얼마 전 살짝 말씀드린 거 같은데... 손님이 다녀가실 거라고요^^ 그래서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괜히 바쁜 요즘이었어요.,. 메인 요리보다 빛나는, 밥상에서 짱먹는 밑반찬을 만들고자 ...분주하게 주방을 요리조리 왔다 갔다 했지만.. 역시 밀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밑반찬 안 드신 손님들 수첩에 적어 놨어요 ㅡㅡ++++ 담에 그분들 오시면 멸치볶음하고 김치만 내놓을라구요. ㅋㅋㅋㅋㅋ 제가 좀 초..초딩스러워서 ^^;;;;;;;;; 메인에 밀려 장조림과 함께 공동 2인자 자리에 만족해야 했던 멸치 볶음이에요^^ 사실 손님상에 어울리지 않은(?) 반찬일 수도 있겠는데요... 이전 1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