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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Bakery/케이크

오븐 없이 만드는 럭셔리 디저트~ 티라미슈 컵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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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일이에요.. 블로그도 오븐도 없었을 시절이요.


검색하다가 어떤 블로그에 들어갔었나봐요.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간단한 케익이었고 흔히 볼 수 있는 케익이었는데 왕초보인 제가 보기엔 그 블

로거가 너무 위대해 보였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멘트에.... ' 여러분도 만들어 보세요' 이럽니다... 젠장.

"만들긴 뭘~어떻게 만들어 오븐도 없는데 이 잔망스러운 인간아!" 라고 속으로 댓글달고 나왔었죠.. ㅋ 

(저도 만들어 보세요.. 이런 말 안 하려고 하는데 자꾸 하게 돼요^^)

이 없으면 잇몸으로 씹는다던데 뭐...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어찌됐든 맛만있으면 장땡!
 
이것이 나의 신조! ㅋ

아오~ 오늘도 썩은 수다로 시작합니다.. ^^;


  


 이것이 오늘의 주인공 컵 티라미슈랍니다.... ㅎㅎ


 
맛있어 보이죠? ^^;;; 


오븐 없이 만든 티라미슈에요. 

쪼끔..간지가 날랑말랑하죠? ^^;

 



 나 ....침 고인다.,,,.ㅡㅡ;


이거 또 먹고 싶은거다... 그런거다 ㅠㅠ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케 뚜껑 덮어서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그때그때 꺼내 드시면 되겠습니다..^^

아니면...


 이 상태로... 한 개씩 선물하세요.



그러면 곧.... 상대는 당신의 노예~


 
남친 있는 언니들만 해당되는 말이에요.



노예 아무나 되는 거 아니잖아요 ..^^;


 

 드디어 시식..~!!!

한입 먹고 뭐라고 뭐라고 옹알이 합니다....그냥 쫌 맛있뜹니다.


기억은 안 납니다만... 달달열매 백만개 섭취하고 기분이 급 좋아진 거 같아요 ㅎ


시원하고 촉촉하고 새콤한 맛의 컵티라미슈 케익~!!

 
격하게 아끼셔도 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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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트: 시판용 카스테라


커피물: 블랙커피 4t, 설탕 4T, 물 1/3컵(종이컵)


(다방커피믹스 3봉에 물 한컵으로 대체 가능)

 
크림치즈 무스: 크림치즈 한통. 설탕 90g. 레몬즙 1.5스푼. 생크림120g


(컵 티라미슈 6개 분량)
 




 커피와 설탕은  뜨거운 물에 타서 식혀 놓습니다.


이 상태에서 커피술인 깔루아가 있으면 1스푼 정도 넣어 주시고 없으면 생략 하세요 ^^

 

 


 
롯데마트에서 사온 990원 짜리 카스테라 두개 사왔어요...ㅎㅎ


 이런 카스테라만 있으면 오븐 없이도 얼마든지 맛있는 티라미슈 케익을 만들 수 있답니다..


 컵 아랫부분으로 눌러 동그란 모양을 만들고... 칼로 대충 잘라 주었어요.


카스테라가 두꺼워서  반 잘라주었으니 참고 하세요...^^


 맨 아랫부분에 들어 갈 카스테라는 작게.. 중간 부위에 들어갈 카스테라는 아래보다 좀 크게 잘

라 주세요.  (컵의 생김이 아래는 작고 위로 갈수록 커지니까요... ^^)



 1. 생크림은 거품을 80%만 내서 냉장고에 넣어 주세요...


(너무 거품을 올리면 크림치즈와 섞기 힘들기 때문에  거칠지 않게 해주세요) 


 2. 실온에 둔 크림치즈는 말랑 말랑 한 상태일때에 분량의 설탕을 넣어 주세요.



 3. 설탕을 넣고 마요네즈 상태가 될때까지 잘 섞어 주시고 레몬즙 1.5스푼 넣어 주었어요.


(레몬즙  대신 오리지널 요플레로 대체 가능 합니다.)


 4. 크림치즈에.. 생크림을 섞어 주시면.. 크림치즈 무스가 완성 입니다. 

 

 


 1. 맨 아래 카스테라를 깔아 주시고... 커피물을 듬뿍 발라 줍니다.


 2. 커피물을 바른 카스테라 위에 크림치즈 무스를 올려 주세요.

(크림치즈 무스는.. 짤주머니나 1회용 비닐에 담아 짜주시면 훨씬 간편하답니다.) 


 3. 크림치즈 위에 또 한겹의 카스테라를 얹고 마간가지로 커피 물과 크림치즈 무스를 올려 줍니다.


 4. 마지막 윗면의 크림치즈 무스는 칼이나 스패튤러로 평평하게 정리를 한 다음.. 코코아 가루를 살짝 뿌려 줍니다.


(코코아 가루는 뿌려두면 수분을 머금기 때문에 축축해 질 수 있으니.. 먹기 직전에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얘는 딸기가 들어간 티라미슈 케익 이에요...^^


 저는 먹다 남은 딸기를 얇게 슬라이스 해서.. 맨아래  카스테라를 깔고 그 위에 딸기를 컵의 벽

쪽에 붙이고 크림치즈를 올려 주었어요... ㅎㅎ
 

 


 코코아 가루는 너무 많이 뿌리지 마세요...

자칫 목에 걸릴 수 있어요...  ㅡㅡ;;;;;;;;  (제가 그랬답니다. 켁 켁~ 이렇게요.. ^..^) 

 

 
이렇게 컵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한개씩 꺼내 드시면 아주 좋아요.

 
   오븐에 케익 시트를 굽지 않아도...얼마든지 맛있는 티라미슈 케익을 집에서 즐길 수 있겠죠..?


어려운 기술이 필요하지 않으니... 폭풍 실력을 뽐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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