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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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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파주에는 이번 주말에 다녀올까 했었는데..

오늘 계획이 변경되는 바람에 갑자기 다녀오게 됐어요..


예전 우리 집 5월 달력에는..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 엄마 생신. 어버이날이 들어있어 챙기기 바빴는데..

이제는 이렇게 간단하게 준비해서 잠깐 찾아 뵙고 오는 게 전부예요.. 

뭔가 성의 없어 보여 죄송한 마음뿐이지만..

특히 5월이면 더 보고 싶은 우리 엄마랑 아빠.

오늘도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요즘 세월호 사건(?)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돼요.

특히 가족들에 대한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옆에 있는 가족들을 볼 때마다 새삼 다시 보여요.

그리고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ㅠㅠ




아주 잔인하고 끔찍했던 4월이 지났네요. 

그동안 모두가 힘들었고, 여전히 힘들고 아픈 시간이지만..

이제 더이상 고통의 시간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모두에게 찬란한 5월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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