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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원정대

노원구 맛집/ 포레스트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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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밥 먹으러 갔었습니다.



중계동 은행사거리 하면 '강북의 대치동'이라 불리울 만큼 사교육의 열풍이 뜨거운 곳이죠..



그래서 이 주변엔 학원만해도 200여개가 훨씬 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일단 이곳에 가면 학원가 답게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온통 학원 학원 학원이에요



교육이 흥하면 경제도 흥한다 했던가요..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고. 돈도 몰리기 시작하더랍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주변엔 음식업소는 두 배, 세 배가 늘어나고요. 트렌드에 맞는 패밀리 레스토

랑, 패스트 푸드접이 생겨나기 시작했요.



어찌됐든 이 주변엔 알게 모르게 숨은 맛집들이 몇몇 있답니다.



그중에서 오늘 제가 가본 곳은' 포레스트키친'이란 패밀리 레스토랑인데요.



20대 여섯분의 주방장이 모여서 강북에 재대로 된 패밀리 레스토랑을 만들어 보겠노라며.. 똘똘 뭉쳐

만든 레스토랑이라고 해요.  각각 한식, 중식, 일식, 양식등 전공도 모두 다른 주방장님들 덕분에 메뉴
또한 다양하답니다.








길가에 이렇게 크게 '포레스트 키친' 이라고 써 있어요..



눈에 잘띄고 찾기도 쉽고 그래요.



포레스트키친은 지하 1층이니까요....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당~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오픈 키친엔 정말 여섯분의 주방장님이 분주하게 요리를 하고 계셨어요.



특히 스시를 해주시던 저 주방장님이 ....제일 훈남이라는 ㅎㅎㅎㅎ;;;



일부로 찍은 건 아닌데... ㅋㅋㅋ;;  암튼 쪼기 주방안에 오른쪽에 계신분이에요..풉~






가운데는 주방이 자리하고 있고요.. 사이드에는 이렇게 테이블이 있답니다.



글쎄요 분위기는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 그냥 노멀하네요 ^^;;







얼마 전 합기반점 갔을때와 세팅된 것이 비슷해서 찍어봤습니다..



역시나 나를 힘들게 만드는 저 나무젓가락 ㅡㅡ++







제가 주문한 음료가 먼저 나왔어요.  스프라이트 레몬이에요.



빨대를 입에 물고 단숨에 쭉쭉 들이킵니다.



그리고 잽싸게...



"여기 리필~ 부탁해욤~" 수줍게 말합니다 ㅎㅎ;;







음료를 마시고 심심해하던 차에 제가 주문한 미고랭이 나왔어요. (15,000원)



그런데 서빙하시는 분들..



에 또~ 주방에서도 글쿠.. 사진 찍으니까 자꾸만 쳐다봐요 ㅠㅠ



괜히 눈치 보이고 ,긴장되고. 민망하고요.... 그래서 빨리빨리 찍느라 오늘도 원하는 만큼 못 찍어써요 ^^;






어찌됐든 카메라를 내려 놓고 한 젓가락 입에 물고 오물오물~



"어...짠데?" 였습니다 ㅡㅡ;;;



짜다고 느꼈으나... 젓가락질은 멈출 수 없었어요..



전 아침 한 끼 먹고... 이 시간은 저녁이었으니까요.



미고랭이 이 집의 추천 메뉴였지만..



딱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말 그대로 so so 입니다 ^^









요 살라미 피자는 가격이 9,000원이에요.



사이즈는 스몰이지만.. 메인 메뉴와 함께 2인이 먹기엔 알맞고 넉넉한 사이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쿠폰이 있어서 공짜로 먹을 수 있었어요.



맛은.. 저 태클쟁이 아닌데..



소스가 짜더라구요 ㅠㅠ



살라미햄도 짭짤한데.. 소스까지 짜버리니까.. 짜게 먹어야 했네요 ㅡㅡ;;;








살라미 피자에 대한 맛 평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때 마침 나와 주신 스테이크이에요.



안심 미뉴에트 스테이크입니다. 가격은 29,000원.



국내산 육우이며,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적혀있었어요.



그래서 그 말을 믿기로 했죠.



그런데 칼질 하는데 벌써 느낌이 달라요..



안심이라고 하기엔 뭔가.... 손에 힘이 더 들어가는 게...



움.. 아주 꼭꼭 씹어 먹어야 했습니다.


ㅠㅠ








가니쉬로 나온 튀긴 마늘은 맛있습니다 ㅎㅎ



저는 갠적으로 스테이크 접시가 마음에 들었어요 ^^








어찌됐든 주문한 음식은 다 먹었구요.



맛이 짜네 어쩌네 했지만 다 먹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짠 것만 빼면 나쁘지 않았는데... 저날 제 입맛이 멜랑꼴링 했나봅니다 ^^



암튼 디저트 뭐 먹겠냐고 하길래.. 간만에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했죠.



평소에도 아이스크림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다 먹지는 못했지만..



시원하고 텁텁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암튼 포레스트키친은.. 예약서비스도 있다고 하구요..



조용한 룸도 있다고 하네요 ㅎㅎ  실제로도 가족 단위로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암튼 요기 홈페이지에요..



메뉴판도 보시고..관심 있으면 클릭하세요..



www.forestkitchen.com/lunchse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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