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님: 콩나물 250g, 팽이버섯, 미나리, 쪽파 한줌씩, 만디기 약간.
양념: 고춧가루 4큰술, 설탕 2큰술,소금 1.5큰술,마늘 2큰술, 간장 3큰술, 맛술 2큰술, 생강가루 약간, 후추. 참기름.
멸치육수 2컵. 건고추 2개. 참깨 약간.
녹말물: 감자녹말 5큰술+물 5큰술
콩나물이 아무래도 양이 작은 듯 해서요.. 팽이 버섯도 함께 준비했어요.
미나리와 쪽파는 약 6센치 길이로 잘라 놓았구요..~
그리고 요 앞에 미더덕처럼 생긴 이것은 만디기라는 거에요.
미더덕은 아니지만 같은 종류라고 해둘게요....^^ (미더덕으로 준비하셔도 괜찮습니다.)
앞에 동태는 지난 설에 롯데마트 인터넷으로 주문한 동태에요.
저는 동태전 용으로 주문 했고... 썰어져 있는 건 줄 알았더니 통째로 왔더라구요.^^;
살짝 당황 하면서 냉동실에 넣어 놨었는데.
오늘 이렇게 잘 먹게 될 줄 몰랐습니다 ㅎㅎㅎ
암튼 저 뒤에 동태는 2차로 나중에 했구요... 오늘은 앞에 있는 손질 된 동태로 보여 드릴게요.
그런데... 손질된 동태가 먹기도 편하고 일단 가시가 없으니까요 깔끔하고 더 좋더라구요.
암튼... 소금을 앞뒤로 살짝 뿌려 밑간을 해두었습니다..^^
다시마와 디포리를 넣고 약 20분 정도 끓여주세요. 아 글구.. 다시마는 끓기 시작하면 건져주세욤~
디포리 대신 멸치 넣고 끓이셔도 되는 거 아시죠? ㅎㅎ
위의 분량대로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놓습니다.
아까 처음에 끓였던 육수 약..1.5컵을 붓고 그니까 동태가 잠길 정도로 부으시면 돼요.
요따가 동태를 넣고 익혀 주세요. 맛술 1스푼 넣어주시구요..
팔팔~ 끓여 줍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익혀주시면 돼요.
다 익은 동태는 이렇게 접시에 올려 주시구요~
팬에 오일 3스푼이랑 다진 마늘, 건 고추를 넣고 달달 볶아 줍니다.
이때 가스불은... 지옥의 불 수준으로 확~!! 키워 줍니다.
센불에 달달 볶아서 마늘과 함께 매운 향을 내주는 겁니다 ..으하하~
육수는 보시다 시피 이렇게 생긴 계량컵에 보이시죠? 2컵이요.
저는 콩나물을 250g짜리 한 봉지 썼는데.. 이것 저것 부재료를 넣으니까요 넉넉한게 좋더라구요.
콩나물을 좀 더 쓰셔도 괜찮을 양입니다.
마늘과 건고추를 충분히 볶아 준 다음.. 육수를 넣고 팔팔 끓이는데요..
이 때 만디기를 넣고 익혀 주셔야 하니까요.. 육수와 함께 넣고 끓여 주세요.
그리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은 처음부터 다 넣지 마시고요... 반 만 넣고 끓여 주세요.
뻘건 국물이 팔팔 끓고 있습니다.
만디기도 다 익은 거 같구요..~
그럼 이때 간을 좀 볼게요.
나머지 양념장을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조절하세요.
저는 양념장 약간 한 술 정도 남기고 넣었어요. 참고 하시고요 ..
양념장을 넣은 후 한 소끔 끓인 다음 ... 기호에 맞게 소금이나 설탕을 가감하시면 됩니다.
간을 다 보셨으면.... 콩나물과 팽이버섯을 마구 넣어 주시구요...
이때도 가스는 지옥의 불~
콩나물이 어느 정도 익었느냐 싶을 때 마무리 단계에서 미나리와 파를 넣어 줍니다.
불을 중불로 줄여 주시고요, 다음 단계 넘어갑니다~
녹말물을 부어가며 국물의 농도를 조절하세요.
첨 부터 다 넣는 만행은 저지르지 맙시닷.
걸쭉~ 해졌으면 불을 끄시구요.. 후추와 참기름으로 마무리 하세요.
그리고 접시에 담아 놓은 동태 위에.... 수북하게~ 담아내시면 된답니다.
(좋은 건 좀 크게 보잡 ㅎㅎ)
뭐 암튼...간지나게 참깨를 솔솔 뿌려야지 했던게.. 그냥 쏟아 부음 ㅋㅋ
글구 콩나물은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찍어 드세요~
그리고 맛있게 드시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