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서 피자를 즐기는 팔당 온고재

오랜만에 양평 나들이에 나섰어요.
인스타에서 핫한 온고재를 다녀왔습니다.

한옥집에서 즐기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요...

안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이 특이해서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한옥도 한옥이지만 마당에 잘 꾸며진 정원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여기저기 푸릇푸릇한 것이 꽤 맘에 드네요..

12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만석이구요,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대기자 명단은 앞에 나와있는 테블릿으로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대기번호가 카톡으로 오는 시스템이네요.

자희는 대기번호 4번이었고 약 10분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착석하면 또 만나는 테블릿. 주문도 테블릿으로 간편하게 주문하면 돼요. 오히려 이런 시스템이 저는 더 좋더라구요 ㅎㅎ

안내 받은 홀에 이미 다 만석이라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는데 마침 테이블 정리하고 다음 손님 맞이하기전에 후딱 찍어 봤어요.ㅎㅎ 녜~ 대충 이런 분위기예요

제일 먼저 피자가 나왔구요...
온고재의 모든 피자는 다 화덕피자예요.

화덕피자라서 더 환장할 정도로 맛있는 건 아니지만 화덕피자의 장점이라면 도우가 쫄깃한 게 맛있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피자는 마르게리타 피자입니다~
특별한 토핑없이 토마토 소스와 치즈의 맛이 전부라서.... 상상하는 그런 쏘쏘한 맛이었어요 ㅎㅎㅎ

마르게리타 피자 22000원

갠적으로 오일 파스타를 좋아하는데요... 제가 먹고 싶은 파스타가 있었으나 이미 솔드아웃이 되어 버렸다네요. 젠장~ 그거 먹을라고 설레이는 맘을 안고 갔건만!!

하지만 알리오올리오 파스타가 제일 맛있었어요.

가격은 17000원이었나? 19000원이었나 잘은 기억 안 나지만.... 뭐 어쨌거나 양이 좀 아쉬웠어요.. ㅎㅎㅎ

그담 풍기 크레마 파스타
버섯과 크림소스, 고르곤졸라, 트러플오일이 들어간 파스타인데.. 온고재의 시그니처라고 하는 군요...?

다 좋은데 제 입엔 조금 싱거웠어요 ㅡㅡ 그냥 주는 대로 먹는 스탈이라 뭘 좀 더 달라고 하기도 글코.... ㅎㅎㅎ

어쨌거나 오늘 먹은 메뉴중 가장 맛있었던건 알리오올리오라는 거 확실하게 말하고 싶네요 ㅎㅎㅎ

풍기크레마 파스타 24000원

그담 맛있었던 스프라이트 ㅎㅎㅎ

웨이팅 기본으로 있고 핫하다고 해서 가보긴 했지만... 여긴 그냥 분위기 맛집인 걸로 만족하고... 한 끼 잘 해결하고 왔네요...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