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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는거

[구의동 맛집]청진동 감자탕 / 뼈숯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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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을 집에서 누에꼬치 놀이 삼매경에 빠져있을 때 레뷰님이 전화를 주셨네요..

그렇지 않아도 집에서 뛰쳐나갈 궁리만 하고 있었는데 잘됐다 싶었죠..^^


며칠전에.. 사실 잊고 있었는데,  감자탕이 먹고 싶다고 떼를 썼더만...

드디어 저를 청진동 감자탕 구의점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ㅎㅎㅎ


위치는 동서울 터미널.... 긍까 구의동이구요.

저 멀리... 문제의 테크노마트가 보이고.. 강변역이 보이시죠?

지하철이나 버스를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강변역 4번출구로 나와주세요. 그리고 동서울 터미널 쪽으로 건너와서 ....아랫쪽으로 걸어 오시면 된답니다.

버스는 동서울 터미널 앞에 하차하셔서 바로 뒷건물에 대림아크로리버가 보이고요.






동서울 터미널을 등지고 아랫쪽에 보시면 버스 정류장이 보이고요~

노점 떡볶이와 도너츠 파는 곳을 걷다 보면 끄트머리에 이렇게 청진동 감자탕집이 보인답니다.


와바(WA BAR)랑 붙어 있고요, 쉽게 눈에 띄는 곳이라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일단 안으로 들어가보니..

실내가 꽤 넓직하더라구요~

일부로....손님 없을 시간에 찾아 갔는데 몇 테이블에 앉아 계셔서 사진찍으려니  살짝 당황스러웠어요 ㅎㅎ;;



여긴 들어 오는 입구에요.

식 후 커피도 드실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구요...


제가 앉은 자리 앞쪽이랍니다... ㅎㅎ  제 뒷쪽으로도 여러개의 테이블이 있었구요~


이렇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 안방처럼 편안히 드실 수도 있답니다... ㅎㅎ




실내 구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메뉴판을 뒤져 봅니다.

살짝 고민 됐어요..

감자탕 집에 왔으니 감자탕을 먹어야 겠지만... 

이미 감자탕맛은 알고 있기에  뭔가 특별한 걸 먹고 싶었거든요..


뼈찜과 뼈 숯불구이라...

늘....... 감자탕집에 와서 메뉴판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일편단심 감자탕만 시켜왔던 저였는데..

이런 신선한 메뉴같으니라고~ ㅎㅎ

일단 처음 먹어보는........ 뼈숯불구이 中자를 주문해봅니다.



아...

감자탕. 뼈찜. 뼈숯불구이는 中자부터 음료나 술이 공짜래요.

저는 ......당근 음료를 부탁드렸죠.

킨 사이다 저는 오랜만에 봅니다.. ㅎㅎ

어찌됐든 이런 써비스~ 아오 난 좀 좋더라구요 ~~ ^^



그리고 밑반찬들이 줄줄이 나왔어요.

김치가 다소곳한 자태로..... 앉아 계십니다.



깍두기도 알맞게 익은것이 밥이랑 먹으면 좋겠더라구요..



이건..... 맛을 못 봤습니다.. ^^;;;



당연히....... 한 접시 몽땅 먹어버린 샐러드.


얘는 패스~ ㅎㅎ

왜냐면 입안이 매콤하니까.... 얘까지 못 먹겠어요 ㅡㅡ;;;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와주신 .....우거지 된장국.

지금은 용암간지로  끓고 계시는 중이에요.

한 입 맛을보니.. 내 입에 살짝 싱거운건가? 소소한 맛인 걸? 했었더랬죠.

그치만 매콤한 뼈숯불구이와 함께 먹으니..... 딱~ 좋더라구요. 짜지도 않고 ^^





띠용 @.@ 

드디어 나와주신 뼈숯불구이에요.

일단 뼈는 맛있게 뜯은 다음.... 저 소스로 볶음밥도 먹을 수 있대요.

아웅 저는 고기로 배채우느라 ..볶음밥은 못 먹었어요. ㅡㅡ



저 이런 거 처음봐요,,

이 맛은 어떨까.... 사진 찍으면서 마냥 궁굼했었어요.

뼈 말고도.... 떡도 보이고 간간히 오징어도 보입니다.~
 



일단 앞 접시에 하나 델구 왔어요.

아오 ~ 뼈가 아주 그냥 제 주먹만한 게 엄청나게 커요 ㅎㅎㅎㅎㅎ



시식에 임하는 이여자의 자세..

그게 아니라 사진찍는 이 여자의 자세라고나 할까........

정성스럽게 살점을 떼어 설정샷으로 시작해 봅니다~


그리고 낼름 입으로 숑~

어머.~ 이런맛이었어??

본격적으로 다부진 표정으로 먹어줘야 겠어요~ 


매콤 달달한게........ 왠지 모르게 손 놀림이 빨라지고 있었습니다...ㅎㅎ 

서툰 젓가락질이라..... 


곧 팽기치고 손으로 뜯어 봅니다.. 냐하하~



숨바꼭질 하듯이 숨어 있는 어징어~



내가 좋아 하는 쫄깃떡~

밥이랑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 진짜 딱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엔 매운 맛을 모르겠더니 슬슬~ 매운 쓰나미가 몰려 오기 시작 하는 듯 했지만.

괴로울 정도는 아니고 딱~~ 느낄 수 있을 만큼의 매콤함과 달달함이 제 입엔 맞았어요.


싸장님께서 그러시는데...

이 곳 뼈숯불구이의 소스는 직접 개발하신거래요..

아~ 옆에 뼈찜도 참 탐나게 생겼던데.... 아쉬웠어요. 배도 부르고.


알고보니 뼈찜과 뼈숯불구이는 이곳에서 마니아층이 두터운 그런 메뉴랍니다..^^


그동안 이런 메뉴가 있었는지 왜 몰랐을까 혼자 자학해봅니다.. ㅎㅎㅎㅎ 


식사는 뼈해장국으로 해결하고 술안주는 뼈숯불구이가 딱 좋은 구성이겠다~


이런 생각하며 맛있게 먹고 인사하고 나왔어요 ^^

 


참~ 여기는 평일엔 24시간이랍니다.

역시 감자탕은 새벽에 먹어야 제맛! ㅎㅎㅎㅎ 










                                                      서울시 광진구 구의3동 589-10 대림아크로리버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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