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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파스타 & 피자

파스타 전문점 부럽지 않은 크림소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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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언제나 독점하고 싶은, 제가 그토록 좋아하는 크림소스 스파게티에요. 

오늘은 카르보나라를 만들었습죠.


오리지널 카르보나라는 크림소스가 없다죠?

그래도 우리 나라에서는 카르보나라 스파게티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침으로 이 카르보나라를 먹었더랬죠. ㅡㅡ


아침 댓바람 부터 느끼하게 ....? ㅡㅡ^ 


그래요... 저 미쳤드랬어요~ ㅎㅎㅎ

그러나 우리 크림소스 덕후들은 이런 저를 이해하실 거에요...ㅎㅎ



전문점 보다 진하고 고소한 크림소스의 비결은..

일단 우유를 섞지 않았죠. 

보통 생크림과 우유를 섞어서 만들곤 하는데요..

저는 몽땅 생크림만 넣었어요.  우유를 섞는 거 보다 한 결 더 풍부하고 진한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크림소스에 치킨스톡을 넣으면 더더욱 진한 맛이 난답니다.

보통 1~2인분 하신다면 큐브형 치킨스톡 반 만 넣으셔도 될 거에요. 



자~ 우리 크림소스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주말 점심엔 크림소스 스파게티로 결정해 보시는 건 어떠십니까? ㅎㅎ 
 






재료님 나오실 거에요~


주재료: 스파게티 1인분.

부재료: 베이컨 2장. 양송이 버섯 2개, 청. 홍피망 약간씩, 브로콜리. 양파 1/4쪽. 

크림소스: 생크림 2컵(1컵은 240ml), 달걀 노른자 1개. 소금. 후추. 드라이 바질,


피망대신 파프리카로 대체 하셔도 돼요. 물론~ 스킵해도 괜찮고요. ㅎㅎ 



달걀 한 개가 떡하니 놓여져 있지만.. 노른자만 쓸거에요. 

그리고 나머지 채소들은 사방 1cm크기로 잘라주었어요.

양파는 필수고, 나머지 재료들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은 재료들입니다. 



먼저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양파를 넣고 볶아요.

그리고 베이컨도 넣고 같이 볶아요. 달달달~ 이렇게.



그리고 양송이도 넣었고요.

여따가 이제 생크림 2컵 부어요.


이 때쯤 다른 솥에서는 스파게티면이 다 익어가고 있어야만 해요.


생크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으로 간 맞춰요. 

크림소스가 약간 짭짤하다 싶을 정도가 적당해요. 왜냐면.. 스파게티가 들어가면 좀 싱거워질 수 있으니깐요~ 

소금의 양을 좀 줄이고 파마산 치즈가루를 쪼끔 넣으셔도 좋아요. 


간맞춘 크림소스와 스파게티면, 브로콜리, 청. 홍피망을 합체 시켜요.



마지막으로 가스는 약불로 줄이거나 아예 끄셔도 괜찮고요.. 여기에 달걀 노른자 투척~! 

크림소스가 뜨거우니까 노른자가 금방 익어버리거든요.

그러니 정신못차리게 광란으로 휘저어주셔야 해요.

그리고 다시 한 번 센 불에 볶아준 후 가스 불을 끄시면 돼요.

마지막에 후추, 바질가루나, 파슬리 가루로 마무리 하시면 끝. 



* 잘못하면 달걀 노른자가 익어서 둥둥 떠다닐 수 있으니 아예 처음부터 생크림과 합쳐서 넣어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




저는 오늘 1.5인분 만들었어요.

여럿이 나눠 먹으면서..

" 아~ 맛있다" 요런 멘트 끼얹으면서 먹었어요. 

참고로 같이 나눠 먹은 사람들도 모두......크림소스 마니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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