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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국,찌개

스팸으로 간단하게 끓이는 캠핑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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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휴가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집이 아닌 야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얼큰한 고추장 찌개를 끓여 보았어요.



많이들 아시는 스팸 고추장찌개에요.  일명 캠핑찌개라 불리우죠.?^^


워낙 쉽고 간단해서 야외에선  인기가 많아요.



저는 어딜가게 되면 양념 세트를 기본으로 준비해서 갖고 다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를 대비해서..

 소금외엔 다른 양념은 넣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찌개 맛은 나쁘지 않아요..



같은 맛이라도 집에서 먹는 거랑 야외에서 먹는 거랑 완전 다르잖아요.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기분으로 먹는 스팸찌개는 아마 두 배로 맛있을 거에요..^^




저는 오늘 일부로 버너속에 있는 그릇들을 꺼내서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요..


이런 플라스틱 그릇과,  햄이 주재료인 찌개는 적극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ㅋㅋ

이상하게 밖에선 이렇게 먹어야 맛있는 거 같아요.^^



재료님 오세요~

주재료: 스팸 

부재료: 무 썰어 놓은 것 한 줌, 호박 1/4쪽, 양파 작은 거 1/2쪽, 두부 1/4모, 마늘 3톨.파 약간. 청고추. 

양념: 물 5컵(종이컵) 고추장 2큰술(소복하게) , 고춧가루 1큰술. 소금 반 큰술. 후추 약간. 


* 무 대신 감자를 넣어도 맛있으니.. 되도록 감자도 챙겨가세요 * 


   

1, 위에 적어 놓은 부재료의 양보다는 조금 많아요. 저는 한 번 더 끓일려고 좀 많이 준비 했으니 참고하시고요.

2. 스팸은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 놓아요.


   

3. 야외에선 멸치육수 따위~ 구하기 힘드니까요.. 걍 맹물~ 5컵. 계량하기 쉽게 종이컵으로 5컵 들이부어요.

4. 고추장도 밥숟가락으로 수북하게 펐어요. 


   

5. 고추장이랑 고춧가루를 잘 풀어요.

6. 처음엔 무 부터 넣고 보글보글 끓여요.


   

7. 무 넣고 한 소끔 끓인 후 스팸이랑 양파랑 마늘을 넣고 다시 한 번 끓여요.

8. 한 번 끓여 놓고 간을 봐요. 저는 소금 반 큰술 약간 모자란 양을 넣었어요. 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9. 간 맞힌 후 두부넣고 약불로 은근하게 끓이다가.

10 마지막에 매운고추랑 파랑 , 후추랑 넣고 마무리해요. 



저희집은요..

밖은 폭염이라도 베란다와 창문을 다 열어 놓으면 선풍기를 틀어 놓지 않아도 시원했더랬어요.

작년엔 열대야도 모르고 지나갔건만..

올 해는 울집 강아지랑 같이 혀를 내밀고 헉헉 거리고 있답니다.


진심 더워서 숨막혀요.


설상가상으로 우리 윗집은 인테리어 공사 하느라 지금 일주일 째 지진나게 시끄럽고... 


울 옆동에 어느집은 강아지만 혼자 남겨두고 휴가를 떠났는지..


아침부터 새벽까지... 엄청 짖어대요.. ㅡㅡ;;;


날은 덥지 윗집은 쿵쿵, 옆동에선 강아지가 왈왈~ ㅠㅠ


올해는 휴가 계획이 없는데..


급 떠나고 싶은 요즘이에요. ㅠㅠ 


시원한 계곡에 가서 고기와 술로 배를 채우고 스팸찌개도 끓여 먹고 싶네요.. ㅎㅎ


일기....끗.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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