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심's Kitchen/반찬

불 안 쓰고 만드는 간단한 여름 반찬 /노각무침/된장고추무침/된장박이/오이냉국/여름반찬

반응형


더워 죽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이럴 땐 만사가 귀찮으니 먹으면 배가 부른 맛있는 알약이 하나쯤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주말에는요..

우리 집 가스레인지가 잠시 먹통이 되었었어요.

점화도 안 되고... 


핑계 끔 배달음식과 외식으로 하루를 보냈어요.. ㅡㅡ;;;


편하긴 하지만 이건 주부의 자세가 아니라며..ㅋㅋ


어찌어찌 해서 가스레인지를 다시 가동 시키려다가..


불 안 쓰고도 입맛 도는 여름용 반찬을 몇 가지 만들어 보았숩니다.ㅋ




된장고추무침이에요.

맵지 않고 아삭아삭한 오이 고추를 송송 썰어 된장 양념에 무쳐 놓았는데요.

별거 아닌데 참 괜찮은 반찬이랍니다.


참~ 저는 요기에 양파도 함께 넣었는데 좋더라구요..^^


고기와 함께 드셔도 좋고요 특히 캠핑용 반찬으로 .....오키




노각무침이에요.  늙은오이 ..ㅎㅎ

어째... 사진은 무진장 ㅋㅋ  맛없어 보여요..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지체했더니 물도 많이 생기고... ㅡㅡ;;


어쨌거나..


여름에 노각 무침을 밥에 슥슥 비벼 먹으면 사실상 다른 반찬 필요 없거든요..^^


요거.... 참 효자 반찬인데 사진이......... 안습ㅠㅠ 






고추된장무침.

오이고추4개, 양파 1/2쪽. 

양념: 마트표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요리당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반 큰술. 다진 파 한 큰술. 통깨 약간. 고춧가루 반 큰술.


   

1. 입맛에 따라 매운 고추를 준비하셔도 좋아요. 일단 고추는 송송 썰어요.

2.  된장과 고추장은 밥숟갈로 약간 봉긋한 양으로 떠주세요. 


   

3. 위의 분량대로 모든양념 쏟아 붓고 섞어요.

4. 양파는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제거했어요. 

썰어 놓은 고추와 양파를 양념에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끝. 


                                        



노각무침.

노각 1개 (732g)

양념: 마트표 고추장 1큰술. 요리당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 다진 파 1큰술. 참기름 반큰술. 식초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통깨 약간. 

절임용 소금 1큰술. 

   

1. 노각입니다 작은 거에요.

2. 감자 필러로 껍질을 벗겨요.


   

3. 반 갈라 씨를 제거해요.

4. 노각은 두껍게 채써는 게 좋구요.. 썰어 놓은 놓각은 소금에 절여요. 

    소금은  밥숟갈로 딱 깎아서 1큰술 넣었어요. 10분간 절여 찬물에 두어번 헹군 후 물기는 꼭~!! 짜주세요.


   

5. 노각위에 모든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6.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 마무리해요. 



오이냉국.

오이 1개.

양념: 사과 식초 4큰술. 국간장 1큰술. 요리당 또는 매실액 1큰술. 설탕 1.5큰술. 다진 마늘 약간. 다진 파 반 큰술. 소금 약 1/5큰술.  통깨 약간. 생수 1컵. 


   

1. 오이는 촥촥 썰어서 쫑쫑 채썰어요.

2. 채썬 오이에 모든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살짝 무쳐요.  소금은 계량스푼으로 1/4t 넣었지만

밥수저로 하면 1/5큰술 정도 될 거에요.  소금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3. 물은 1컵 준비해요. 이게 작은 그릇으로 2인분 딱 나오는 양이거든요. 

4. 마지막에 홍고추랑 통깨 뿌려 장식해요. 


* 오이 냉국은 만들어 두면 오이에서 수분이 나오므로  냉장고에 넣었다 드시면 싱거워지고 맛없어요. 

찬물은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즉석에서 드시길 바랍니다.. * 


이렇게 불 안 쓰고 세 가지 반찬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모두 깔끔해서 입맛 없는 여름 밥상에 아주 좋은  반찬이에요. 


더운 여름 가스레인지까지 켜고 지지고 볶고 하면..

땀구멍  완전 열려서 신경쓰이는데..ㅎㅎ 오늘은 안심하고 반찬 세 가지나 만들어서 좀 뿌듯했습니다.. 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