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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찰칵

서울 근교 나들이 코스로 강추. 파주프로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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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날..

차례를 지내고 술자리를 갖지 않아서인지 모두 일찍 귀가하는 아주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요.. ㅎㅎ

그리하여..

손님들 가신 후 대충 뒷정리를 하고 낮잠도 한 숨 자고 일어 났는데도 오후 2시가 조금 넘었네요.

움,,,

뭔가... 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까운 시간이라서요.

어디든 가야겠다며  집을 나와 파주 프로방스로 향합니다.. ㅎㅎ


눈 감고도 찾아올 만큼 자주 다니던 길이었으나..

 오늘은  새로운 길로 가보겠다며...

수고스럽게 내비를 켰더만...(왜그랬을까요 ㅡㅡ^)

아주 길만 더 막히고 도착 예정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더 걸린.. ㅜㅜ

망할 내비!!


그렇게 늦게 도착한 파주 프로방스는..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정화가 되는 공간이에요.


오늘길에 차가 막혀 짜증이 급상승 했지만

싱그러운 바질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 듯한 느낌.. ㅎㅎ 


알록달록 컬러도 너무 예쁘고.

아기자기한 이런 느낌도 너무 좋아요 ^..^


미안합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좋아하는 빵과 케이크로 스크롤바 압박이 있을 예정입니다.

지루할테니 스트레이트로 확~ 내리셔도 좋아요.. ^..^ 


암튼 요기는 류재은 베이커리에요,


류재은 명장님의 빵은 자연빵으로 유명하잖아요.

유산균을 배양하여 24시간 발효시킨 후  빵 반죽에 사용한다죠..?

그래서 밀가루 빵을 먹고 속이 더부룩함도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빵의 풍미는 살아 있고 노화는 지연시켜 주니까요...

비싸도 이런 빵 .... 참 먹을만 합니다~ ^^


그리고 이집의 자랑.

마늘빵. 


마늘빵을 먹어야 하는데..

제가 갔던 시간엔 마늘빵이 없었네요...^^


어찌됐든 빵은 뒷전이고...

케잌 쇼케이스 앞을 계속 서성이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ㅡ,.ㅡ 


그래서 질렀어요.

내 사랑 오페라.. 요거 한 조각에  4,500원. ㅎ

어린이 주먹만한  작은 오페라 한조각이 4.500원이라니 오지게 비쌉니다.

하지만 공정과정이 복잡스러운 걸 알기에...그런갑당~ 해요. 하지만 비싸긴 비싸요... 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받아 마땅한~!! 오페라. 넘 맛있어요. ㅠㅠ 


고구마 케잌도 한 조각 샀어요.

그러나 이건 그닥 막 추천하고 싶지 않은..

막 실망스럽게 맛이 없는 건 절대 아니었구요..

지극히 소소~

평범했습니다.


뭐 제 입엔 그랬다구요.. ^^ 


아악~

가또바나나에요.

끈적이는 글리사주를 보니 통째로 넣고 삼키고 싶어요..ㅎㅎ 

요 아이는 은은한 바나나향과 풍부한 크림이 정말 기분 좋아요.

그리고 완전 달콤합니다.. ^^


프로방스 베이커리

  

그리고 요긴~

건너편에 있는 프로방스 베이커리. 



 조선호텔 제과장 출신이 직접 굽는다고..

그래서 또 한 번 기웃거려 봅니다.. ㅎㅎ


아오~ 그저 먹을 거라면.. ㅡㅡ


    

어쨌거나 이집에도 마늘빵은 물론 블루베리빵, 그리고 위에 있는 7곡 곡물빵이었나? 암튼 이런 빵들이 인기가 많았지만..

저는 이런 러스크한 빵에 더욱 눈길이 갑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다 결국엔 딱 하나 남은 치아바타를 담아 왔어요. ㅎㅎ



결론은...


가까우면 빵 때문이라도 자주 오고 싶은 파주 프로방스에요... ^^;


배를 채웠으니.. 이제 눈도 채워야 할 시간...

내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귀요미들.

넘 귀엽죵?


요건 팬케익 팬이래요. 12000원인가? 대충 가격대가 이정도 였던 거 같아요.


으악~ 돼지시키! 넘 이쁩니다.ㅎㅎㅎ


집에 고무주걱이 없었다면 당장 하나 샀을텐데...

하지만 굴러다니는 고무주걱이 4개 ㅡㅡ


낭비다 싶어 이렇게 사진에만 담아둡니다.. ㅜㅜ 


감자를 으깰 땐..

이렇게 감자로 으깨주세요.. ㅎㅎ

완전 깜찍해요.. ^^


컬러도 이쁘고 어쩜 저렇게 귀엽게 생겼을까요.. ^^


이쁘다 이쁘다 너무 이쁘다 만지고 또 만지다 그냥 내려 놓았던... 


오잉~? 띠용 @.@ 

완전 맘에 든다 맘에 들어~

프로방스풍 꽃무늬 패턴의 그릇에 살짝 질려하고 있을 때 쯤..

내 눈에 들어온 파랭이 아이들.


세트로 다량 구입하고 싶었어요.

이것저것 만지작 거리니까..

같이 간 남자가.. 

사람 많은곳는 짜증난다며...

(와씨~ 완전 증나  ㅎㅎㅎ)


얼른얼른 구경하라고 재촉하는 바람에..

급하게 사진만 찍고 나왔어요.


온라인숍에도 당근 있을꺼야 하면서 못이기는 척 나오긴 했는데..

집에와서 찾아보니 없었 ㅠㅠ 



   

나 이것도 사줘요~ ㅎㅎ


   

아가들 신발.

울 조카 쫌만 더 크면 이런 거 사줘야징...^^


어느것 하나 이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대충 보기 아까울 정도로 귀여운 것 투성이에요.

나의 바램이 있다면.... 이 샵을 통째로 사고 싶은 거?  ㅎㅎㅎ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 ㅠㅠ 


어쨌거나..

계획에 없었던 파주프로방스의 반나절 여행.

서울근교 데이트 코스로 너무 좋아요.


짧고 굵게 구경도 잘하고 배도 부르고..

기분 좋게 하품 쩍쩍 하며 컴백 홈 했습니당~



아 그리고 주차 요금은..

이것저것 영수증으로 5만원 채우면 공짜인데요..

물론 5만원이 초과되긴 했지만..


아저씨가 순간순간 계산이 빠른 것 같지도 않고.ㅎㅎ

영수증 여러 장 보여드리니 통과더라구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비양에게 상담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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