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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간단요리

낙지 한 마리를 그대로 통큰 낙지 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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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우리 아파트 알뜰장 열리는 날이에요..ㅎㅎ

사실 김장을 해야해서..... 배추 도사랑 무 도사랑 영접을 해야겠다고 잔뜩 벼르고 나갔었죠.

그래서 한 보따리 사들고 들어오긴 했는데...


그건 바로 떡볶기 삼종세트와 바로 이 낙지 한 보따리 ㅡㅡ


졸지에 울 집 김장은 다음 주 수요일로 연기 되었고.. ㅎ

먹고 싶은 부침개부터 부쳐보았습니다..ㅋ 


일단 커다랗고 싱싱한 낙지 한 마리가  새초롬하게  앉아 있어요.

이정도는 돼야 진정한 낙지 부침개라 할 수 있지 않겠냐며... ㅋㅋㅋ 


모두들 덩치큰 낙지 부침개를 보고 헉~ ㅎㅎㅎ





재료님 오십니다.


낙지.

부추 175g, 양파 반 개, 호박 반 개, 청.홍고추 1개씩. 밀가루 500g, 녹말가루 100g, 물 3~4컵 (1컵은 200ml) 소금 1.5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달걀1개.


그냥 부침가루 있음 그거 쓰세요..ㅎㅎ  저는 없어서 저렇게.. ㅡㅡ




   


1.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 놓으시고, 낙지는 끓는 물에 아주 살짝 데쳐 놓아요.

2. 채소는 알맞은 크기로 썰어 볼에 담고 그 위에 밀가루와 달걀 물을 넣고 섞어주세요.

(썰어 놓은 채소위에 밀가루와 물을 넣고 섞으면 밀가루가 뭉치지 않아 거품기가 필요 없고 편리해요.)


   

3. 물의 양은 3컵 반에서 4컵이므로 농도를 봐가면서 조절하시고요. 데쳐 놓은 낙지에도 밀가루를 묻혀놓아요.

5. 달궈놓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펴서 달걀물을 살짝 뿌린 후 그 위에 낙지를 올린 후 홍고추로 뽐내줘요.

뒤집개로 천천히 뒤집어 노릇할 때 까지 지져내면 끝.


낙지는 살짝 데쳐야 반죽 위에서 줄어들고, 물이 생겨 부침개가 지저분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니 귀찮아도 살짝 데치는 거 잊지 마세요.


어차피 들어가는 낙지라면

이제부턴 통크게 부쳐보세요.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두 배....^^



어쨌거나 통큰 낙지 부추 부침개는 주말 별식으로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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