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쌀쌀맞게 부는 겨울에 완전 어울리는 핫초코에요.
주로 팔팔 끓는 뜨거운 커피를 마시곤 하는데요..
가끔은 이렇게 진하고 따끈한 핫초코가 그리울 때가 있더라구요.. ^^
마침 다크초콜릿도 집에 있겠다 뚝딱~ 두 잔 만들었어요.
사이좋게 한 잔씩 원샷~
햐~
따끈하고 진한 핫초코 한 모금에..
가벼운 감탄사가 터져나와요. 이 맛에 마신다며...^^
머그컵 양손에 꼭 쥐고 한 모금씩 호로록~ 마시다 보면
추운것도, 피곤함도 잠시 잊게 돼요.
어느틈에 다 마셔버린..... 빈 컵을 내려다 보니 마냥 아쉽기만 합니다.
재료님은요~
우유 2.5컵 (1컵은 200ml), 다크 커버춰 50g, 무가당 코코아가루 1T, 커피1t, 설탕 1T. 소금 세 꼬집.
1. 먼저 우유를 냄비에 부어요.
2. 다크커버쳐가 덩어리라서 칼로 잘게 썰었어요.
3. 초콜릿 넣고, 깔루아가 있다면 1.5T정도 넣으면 좋구요, 없다면 저 처럼 커피만(설탕, 프림 없이)1t 넣어요.
4. 코코아가루 1T도 넣어요.
5. 입맛에 맛게 설탕은 가감하시면 되고요, 이 정도 양이면 1T가 적당한 거 같아요.
5. 가스 불에 올리고 가장자리가 끓기 시작할 무렵에 가스 불을 끄시고요.
초콜릿이 잘 녹을 수 있도록 저어주세요. 소금 세 꼬집도 넣구요.
소금을 넣으면 대비효과로 설탕의 단맛이 더욱 강하게 느껴진답니다.
만드는 거 어렵지 않죠..?
순식간에 뚝딱이에요~.
그러나 뭔가 2%부족한 저 비주얼.
사진에 목숨거는 나란 녀자.
후딱 가서 요렇게 초콜릿 부스러기를 갖고 왔어요.
역시~ 뽀인트 하나로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는구만요.. ㅎㅎ
초코릿 많이 먹으면 살찌지만..
가끔씩 적당히 먹는 건 오히려 건강에도 좋다고 하죠..?
그니까요~ 고급스런 나만의 핫초코 이젠 집에서 즐기세요..^^
어쨌거나...
한 잔으로 뭔가 부족한 듯 살짝 아쉽지만...
꾹~ 참고 착하게 설거지를 해요.
끝.
진짜..끝??
ㄴㄴ,,,
그리고는 곧바로 양푼에 밥을 비벼 ㅠㅠ
들기름 미친듯이 뿌려 머슴 밥을 먹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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