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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간단요리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이색별미 미나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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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맑은 동태탕을 끓이고 남았던 미나리.

아주 조금 쓰고 왕창 남은 미나리.. ㅡㅡ


울집은 미나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기에 이거 완전 처치곤란이었어요.


그러나 늘 그렇듯.

튀기거나 부치거나 해서 맛없는 음식은 없는 것 같아요.


미나리 숭덩숭덩 썰어서 전을 부쳤더니

요거 아주 맛있더라구요..^^


거기에 조금은 특색있게 초고추장을 더했더니..

매콤새콤 이색별미가 되었네요..^^




재료님 오심~

주재료: 미나리200g, 부침가루 340g.

부재료: 당근. 불린 표고버섯,달걀 1개.새우 약간.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냉동새우 약간.


초고추장:마트표 고추장 1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5큰술.(설탕이나 식초는 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초간장: 간장 2큰술, 식초 1/2큰술, 설탕 1/3큰술, 물 1큰술. 


미나리는 잎 부분은 떼어내고 줄기 부분만 사용해요.

그 외에 당근이나 표고버섯 등은 냉장고의 사장에 따라 넣어도 빼도 혹은 호박이나 양파 등을 추가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ㅎㅎ 


미나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숭덩숭덩 잘라요. 

표고버섯과 당근도 얇게 채썰어 몽땅 볼에 넣고.

부침가루와 달걀 1개 몽땅 넣고 물 붓고 반죽반죽~


부침가루가 아닌 경우는..

중력분과 박력분을 섞어 쓰시면 좋구요. 소금, 후추 약간 넣으시면 돼요. 


보통은  밀가루를 먼저 풀어 채소를 넣는데요.. 위의 방법대로 하면 밀가루가 뭉치지도 않고 편리해요.

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 1큰술 넣어요.



프라이팬에 한 수저씩 예쁘게 부쳐요.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


울 언니가 고등학교 때 부침개를 부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더라구요.

그게 참 이상해 보였는데

부침개랑 초고추장이랑 의외로 어울리는 것 같아요.

처지곤란 미나리가 있다면 이제부터 고민하지 마세요.

이렇게 전으로 부쳐 새로운 요리로 만들어요.

요거...  향긋하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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