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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반찬

맛있는 밥도둑, 매콤한 갈치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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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울집 저녁 반찬은 바로 이 갈치조림이었어요.

아주 오랜만의 갈치조림이 반가워서 그랬는지 그날도 .... 머슴 밥을 먹었습니다.. ㅎㅎ


무조림에 한 입, 국물에 비벼서 한 입... 가시 발라낸 갈치 한 덩어리 밥 위에 올려 또 한 입..ㅡㅡ


한 입이 두 입되고, 두 입이 한 그릇 되고...


비어있는 밥공기에.... 또 밥을 채우는 일을 나도 모르게.. ㅡㅡ;;


먹다 보면 자꾸만 밥이 없어지는 거..이게 밥 도둑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요. ^^; 


^..^



밥 도둑이 뭐 별건가요??


왔다갔다 오고 가는 젓가락이 바쁘면 그게 밥 도둑이죵.. ^^




주재료: 갈치 7토막.

부재료: 무, 양파. 대파. 청. 홍고추. 

양념: 고춧가루 3~4큰술, 조림간장 4큰술, 액젓 1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카놀라유 또는 포도씨유 1큰술, 맛술 2큰술.

통마늘 4톨 또는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통깨 약간.생강가루 한 번 톡~, 고추장 1큰술(33g)<==밥숟갈로 봉긋한 양.

멸치육수 2컵(1컵은 200ml)


   

1.갈치는 은색 비늘을 벗기고 내장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요. 무와 양파는 1센치 두께로 썰어 놔요.

2. 위의 분량대로 양념장을 만들어요. 고추장은 사진에 보이는 만큼 밥숟갈로 소복하게 떠요. 고추장의 무게만 33g입니다.


   

3. 잘라놓은 무를 냄비 바닥에 깔고 양념의 반을 부어요.

4. 그 위에 손질한 갈치를 올린 후 나머지 양념을 갈치에 골고루 뿌려요. 

저는 편마늘을 넣었지만 다진 마늘을 미리 양념장에 넣으셔도 괜찮아요.


   

5. 멸치 육수 2컵 넣어요. 그리고 가스 불을 켜요. 중. 약불로 보글보글 국물을 끼얹어 가며 조려요.

6. 마지막에 양파. 파. 청양고추를 넣고 살짝 끓인 후 가스 불을 꺼요.


갈치의 몸값이 사악해서 그게 흠이지만..

구이든 조림이든 갈치는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는 거 같아요..^^



에.. 그니까..

간만에..

매콤한 갈치조림 어떠십니까? ^^




이상 갈치 조림으로 머슴 밥 먹은 뚱영심이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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