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니까 담가야 합니다....
나박김치를요..ㅋ
코앞으로 다가온 설명절로 음식준비에 맨날 어뜨카지? 허우적대고 있어요..ㅎ
꼭 이맘때가 되면 유독 일하기 싫어 건들지마, 드러눕는 버전이 되어 버리나.
그래도 할 건 해야 한다며..오늘 만큼은 쿨하겟숴!!!
정신차리고 명절 음식의 준비는 나박김치부터 시작합니다.. ^^
명절 상에 절대 빠질 수 없는 물김치죠?^^
시원하고 칼칼함이 마구 터지는 나박김치인데 더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
그럼..
칼칼함이 자랑인 나박김치 제조 방법 알아봅시닷! ㅎ
ㄱㄱ
재료님 오셨습니다.
주재료: 알배기 배추 작은거 1통 (630g), 무 한 토막(560g),
부재료: 미나리 100g, 청. 홍고추 2개씩. 마늘 6톨, 생강 엄지손가락 크기로 1쪽.
배추. 무 절임: 꽃소금 3큰술.
김칫국물: 물 3.5리터, 소금 5큰술, 설탕 반 큰술.
고춧가루 불리는 물: 물 500ml, 고춧가루 3큰술.
1큰술은 ==> 밥수저입니다.
1. 나박김치 재료 님들 떼 샷입니다. 일단 배추도사 무도사가 필요하고요.
쪽파는 없어서 생략했지만 있으면 적당량 넣어주세요.
2. 알배기 배추 작은 거 1통 몽땅 다 쓸 거에요. 깨끗하게 두어번 헹궈요.
3. 청. 홍고추는 반 가른 후 씨를 제거해요. 그리고 약 4센치 크기로 잘라요.
4. 미나리는 잎은 다 떼어 버리고 줄기만 사용해요. 고추와 비슷한 길이로 썽둥썽둥 잘라놔요.
5. 배추는 가운데 한 번 자른 후 요렇게 잘라요.
6. 무는 약 0.5m 두께로 썰어요.
7. 그닥 크지 않게 나박나박 썰어요. 나박김치니까 나박나박 썹시다~ ㅋㅋ
8. 썰어놓은 배추 도사 무 도사를 합체해요. 요따가 꽃소금 3큰술을 넣고 이리저리 섞어요.
그리고 약 20분 정도 절여둡시다.
나박김치 담그는 방법 중 배추와 무를 따로따로 절여서 헹군 후 나중에 섞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저는 오늘 배추와 무를 합친 후 아주 살짝만 절여 바로 김칫국물을 부어줄 거에요.
절인 배추와 무는 절대로 헹구지 않아요..!!!
8. 생수 500ml에 고춧가루 3큰술을 베보자기에 담아 미리 불린 후 꾹꾹 눌러 색을 내주세요.
8. 위의 고춧가루 불린 물 500ml와 생수 3.5리를 합체해요. 그러면 순수한 김칫국물의 양은 4리터.
요기에 꽃소금으로 간을 해주면 되는데요.
토탈 5큰술 넣었고요. 꽃소금은 밥수저로 약간 봉긋한 양이에요.
참~ 배도 나박김치와 몹시 어울리거든요. 통째로 썰어서 넣는 것 보다 귀찮더라도 즙을 내서 국물과 함께 섞어주세요.
한결 시원하고 감칠맛이 날 거에요.
9. 살짝 절여진 배추와 무는 헹구지 말고 그대로 김치통에 쏟아 부어요.
여기에 미리 썰어 놓은 부재료들을 몽땅 넣고 국물을 부어주세요.
10. 국물이 아주 약간 짭짤한 정도가 알맞고요, 김칫국물을 붓고 반나절 후에 다시 한 번 간을 확인하세요.
기호에 따라 소금을 추가하시면 되겠습니다.
우리 집은 칼칼한 나박김치를 좋아해서 설탕은 아주 요따만큼 넣었어요.
살짝 달짝지근할 걸 좋아하시면 설탕 대신 뉴슈가를 넣으시면 되고요.
설탕은 나중에 국물이 걸쭉해 질 수 있으니까 될 수 있으면 소량만 넣으세요.
그리고 당근과 오이는 넣지 않았습니다.
왜냐면요..
오이. 당근. 무 얘네 삼총사는 서로 궁합이 맞지 않아서요..
제일 필요한 무만 선택했숩니다.
사실 당근은 존재감이 미약해서..ㅋㅋ 얘 없어도 김칫국물은 충분히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나요.
있으나마나 저렴한 제 입맛엔 그냥 그렇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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