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는~
사골우거지된장국 되시겠습니다.. ㅎㅎ
먹다 남은 사골 국물로 푸짐하게 우거지 된장국 끓였어요..
간만에 사골을 푹~ 고았는데
재탕하고 삼탕하고 것도 모질라서 물 붓고 끓이고 또 물 붓고..ㅋㅋ
이제는 국물이 허어멀건한 것이 처지 곤란이 되었어요..
언제까지 묵혀둘 수만은 없기에..
그렇게 진하지 않은 국물로 우거지 넣고 된장국을 끓였더니
"아~ 어뜨카지? 국물 한 방울도 남기고 싶지 않은데? ㅎㅎ "
밥을 부르는 사골 우거지 된장국으로 변신했습니다..^^;;
멸치 육수와는 차원이 다르네요..
사골의 풍부한 향과 맛~ 된장과 우거지의 엄청난 밸런스.. ㅎㅎ
완벽한 컨츄리 스톼일~ 사골우거지 된장국.
만세~ ㅎㅎ
그럼 구수함과 감칠맛이 살아 숨쉬는 사골우거지 된장국 끓이러 가보실까요? ㅎㅎ
재료님은요~
삶은 우거지 333g, 소고기 300g. 사골국물 1.5리터+250ml 파. 청 홍고추 약간씩. 소금 약간.
우거지 양념: 마트표 된장 4~5큰술(126g)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국간장 1큰술.
1. 우거지용 배추는 깨끗하게 씻어 끓는 물에 소금 1/4큰술 정도 넣고 3분정도 데쳐요.
그리고 찬물에 헹구어 물기는 꽉~ 짜 주세요.
2. 우거지는 물기를 꼭 짠 후 볼에 담에 된장. 고춧가루. 참기름. 국간장. 다진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3. 고깃 국물을 붓지만 나 같은 고기 덕후는 이렇게 국거리용 소고기와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달달달~ 볶아요.
4. 소고기를 볶다 양념해 놓은 우거지를 넣고 한 두번 뒤적뒤적 볶아요.
5. 준비한 사골국물을 들이부어요~
6. 사골 국물을 넣고 팔팔 끓이다가 중. 약불로 줄인 후 은근하게 20분 정도 끓여요.
이때 떠오르는 거품은 부지런히 걷어내요.
7. 우거지가 색도 변하고 뭉~근하게 익어갈 무렵 국물 간을 보세요.
저는 소금 쪼끔 넣었으니 입맛에 맞게 가감하신 후... 파와. 청. 홍고추를 넣고 가스 불을 꺼요.
올바른 섭취 방법은 밥을 말아 푹푹 퍼 먹는 거 아실 테죠?
원칙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사골 우거지 된장국 한 솥 끓여놓고...
하루 만에 다 먹어버렸.. ㅡㅡ;;;
밥 때만 되면 사골우거지 된장국만 보고 살았는데 이제... 우리 숟가락들 갈 데가 없어요.. ㅜㅜ
지금 우리 집은..
마성의 사골 우거지 된장국에 빠져있는 상태에요.
조만간 또 사골님을 영접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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