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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간단요리

찬밥으로 만든 영양만점 밥 동그랑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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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이 애매하게 남은 날, 그런데 반찬은 더더욱 없어 우라가 치미는 날..

오늘 우리 집이 그래요..^^ 

그냥 물말아서 고추장 찍어 먹을까 하다가,

간만에 찬밥으로 요리를 해보겠다고 냅다 만든 밥 동그랑땡이예요.. ^^  


그런데 요고...말해주지 않으면 진짜 동그랑땡인 줄 알고 한 입 덮석 물었다가..

곧.... 낚입니다. ^^ 

여튼.. 밥 동그랑땡이예요.. 그런 줄 알아요..ㅎ



찬밥으로 만들었는데..

어찌 비쥬얼도 맛도 기특한지 모르겠어요..^^;;


반찬 하기 귀찮은 날 스페셜하게 밥 동그랑땡도 좋을 것 같고요..


요즘 봄 꽃놀이가 한창인데

도시락으로 준비하셔도 손색없을 것 같아요..^^





재료님은 아래 사진으로 오셨습니다..~


레서피는 그닥 중요한 메뉴가 아니므로... 

그날그날 남은 찬밥의 양과 냉장고 자투리 채소에 따라 소금의 양만 조금식 늘려주면 되는 아주 쉬운 요리에요.


어쨌거나... 요리블로그에 서식하는 센스 있는 당신!!! 아래 사진만 봐도 대충 알수 있습니다.~!!! ㅋㅋㅋ 



밥이 딱 요만큼 남았어요..

오늘은 요 놈의 처치곤란 찬밥으로다가 밥 동그랑땡으로 환골탈태 시켜 보겠습니다.. ㅎㅎ 


그럼... 작전개시!! 




   

1. 냉장고 뒤졌더니.. 여기저기 오래된 채소들이 굴러 다녀요. 호박. 가지. 양파. 파. 파프리카. 돼지고기..까지^^

모두... 쫑쫑 다져요.


2. 두부도 남았길래 긴급 투입시켜봅니다. 두부는 약 1/5모 정도 될 거에요.

키친타올로 물기 제거한 후.. 칼등으로 무자비하게 으깨줘요. 


   

3. 먼저 숑숑 다져놓은 돼지고기 부터 볶을게요. 여기에 맛술1t. 참기름1/4t, 간장1/4t, 후추.설탕 약간씩 넣고 달달 볶아요.


4. 돼지고기가 충분히 익어갈 무렵... 썰어 놓은 채소 몽땅 넣고 밑간으로 소금 네 꼬집 정도 넣고 들들~ 볶아요.



5. 볶아놓은 부재료들은 찬밥에 그대로 부어요.


여기서 밥도 같이 볶아 버리면.. 뭉쳐지는 게 쉽지 않으니 채소만 볶아 넣구요.

소금으로 간해주세요.



6. 동그랑땡 모양으로 빚어 놓아요.


   

7. 밀가루 묻히고, 그담 달걀물~


8. 프라이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내요.

밥 동그랑땡의 옆면은 데굴데굴 굴려서 모양을 잡아 주시면 깔끔하고 예뻐요..^^


 

간도 짜지 않은 것이, 적당적당 썰어 놓은 채소와 돼지고기가 씹히는 맛을 강조한.ㅋㅋ 밥 동그랑땡임돠~ 

그리고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심지어 햄까지 모두 환영합니다..밥 동그랑땡은 쿨하니까요.. ㅎ 


자~ 이제 커다란 포크 하나 준비하세요. 

 케첩에 콕~! 찍어 먹으면 아주 바람직한 맛이납니다..^^


ㅎㅎ




입맛도 없는데 반찬까지 없는 짜증나는 날엔~

밥 동그랑땡.......... 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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