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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가 콕콕~ 풍미가 끝내주는 빵 /올리브빵 간만에 빵만들어 뱃속을 빠방하게 채운 하루였습니다.~ 덕지덕지 안에 뭔가가 채워진 빵도 물론 좋아합니다만... 내용물이 실하지 않아도 충분히 내 마음을 사로잡는 이딴 식의 발효 빵을 저는 너무나 좋아한다지요.^^ 오랜만에 빵 먹고 앗싸인 오후를 보내고는, 소화시킨다며 나가서 불꽃 워킹을 얼마나 했는지 힘들어 죽겠어요. 후~ㅎㅎ 이 빵은 최대한 때깔 고운 하얀색을 유지하며 구우려고 노력했어요.. 노릇돋는 빵이 언제나 식욕을 돋우긴 하지만.. 이 올리브 빵은 하얀색이 더 매력적이라는 사실~! ^^ 한 조각 뜯어서 발사믹 오일에 찍어 먹으면 ..." 아오 그냥~ 너는 왜 이렇게 맛있능거냐?" 저렇게 빵과의 대화도 가능해진다는 사실~!! ㅋㅋㅋ 오늘 빵은 특별히 발효종을 이용해서 풍미를 더욱 좋게 하려고 노력했..
봄내음 한가득 뚝배기에 담은 냉이우렁된장찌개 뚝배기에 뽀글뽀글~ 냉이 넣은 된장찌개가 먹고 싶었어요...^^ 특히 달래나 냉이를 넣은 해물 된장찌개는 저에게 있어 샘솟듯 흐르는 사랑이랍니다. 당췌.... 니가 싫어하는 게 뭐냐? 라고 물으신다면... 끙~ 오늘은 여러 가지 해물 대신 우렁을 넣어 봤는데요.. 쫄깃쫄깃 씹히는 맛도 있고 ..냉이의 향긋함, 청양고추의 매콤함. 삼박자가 골고루 갖춰져서 곧 흡족한 얼굴로 변신 가능했뜹니다.ㅋ 암튼 궁극적인 맛의 된장찌개가 왜그리 그리웠는지 모르겠지만... 요리조리 왔다 갔다 하면서 드디어 한 뚝배기를 끓여냈습니다~ 아~~ 깊어가는 야(夜)한 밤에 홀로 깨어 포스팅 하며 느끼는 이 배고프이란.ㅋㅋㅋㅋ 모니터를 씹어 삼킬 기세로... 된장찌개만 한참을 바라보게 되네요.ㅡㅡ 나의 그대도 아닌 것이....이 요..
2011.03.23 불과 며칠 전에 ...남들은 환절기에 감기가 걸린다며 죽겠다고 할 때. "난 튼튼하니깐요~ " "나도 가녀린 여자이고 싶어요~" 이렇게 말했건만.. 입방정을 떨었나 보다. 정기적으로 12월엔 어김없이 감기로 콜록거리긴 했어도.. 3월 감기는 ....왠지 낯설어. 피식~ 내가 만든 휴지 산임. 더 높이 쌓을 수도 있었는데. ㅋㅋ 아침에 블로그 하면서... 내 의지에 상관없이 흘러내리는 콧물 닦느라 정신 없었엉.. 어느틈에 보니까 저렇게 산을 이루고 있었음. ㅎㅎ 약 대신 먹은 레모나 씨!! 감기약 따위 쿨하게 먹지 않아!!! 버틸테닷! 아오~ 그치만 머리도 띵~ 목도 아프고~ 줄줄 흐르는 나의 콧물. 얼른 컴터 끄고 다시 누워야지 했지만.. ㅠㅠ 분리수거 하는 날이야 .. 오늘 안 하면 또 일주일 기다려야..
쌀쌀한 날씨에 안성맞춤! 뜨끈뜨끈~ 뚝배기 불고기 뭔가 웅장한 뚝배기 불고기 일명 '뚝불'을 들고 등장하려 했으나.. 보시다 시피...걍 뚝배기에 담긴 불고기일 뿐 ㅋㅋ 감동이 없는 뚝불입니다.ㅎㅎㅎ 어찌됐든 커다란 사진을 보고 있자니.. 밥 한 공기 냅다 부어서 쓱쓱~ 비벼 먹고 싶은 충동이 쪼끔 생기네요. ㅎ 뚝불에 밥 말아 먹다가 옆에 깍두기 있음 한 입 깨물어서 아작아작 ~ 그리고는 반주로 따라 놓은 소주 한 모금 들이키고 ...캬~ 아오~ 낮술은 나의 가솔린 이라며 ..ㅋㅋㅋ 몹쓸 상상 ... 어째..오늘따라 아저씨 포스 작렬이심.. ㅋㅋㅋ 훔훔 ..정신차리고~ 탕평채 때문에 구입했던 소고기에요. 오늘은 국물 자작한 뚝배기 불고기를 만들었는데요.. 그냥 쌀쌀한 요즘 뜨끈한 국물도 뚝뚝 떠먹을 수 있고.. 더불어 고기도 건져 먹고 ㅎㅎ 찌개나 국..
반찬이 필요없는 멋진 밥 /연어구이 꼬치덮밥 오늘은 사진이 심플하고 단촐합니다. 저의 메라메라 카메라가 흥분을 드릴 사진을 찍는데 도움을 주지 않는 관계로 요고 딸랑 한 장이에요. 뭐 그 사진이 그 사진이고 하도 비슷해서 ㅎㅎㅎ 그치만.. 이것도 나쁘지 않네요..^^ 뭐 암튼.. 많은 덮밥 요리가 있지만.. 얘만큼 심플하고, 예뻐 보이는 덮밥은 없는 거 같아요.. 비쥬얼도 왠지..식욕 돋지 않습니까? ㅋㅋ 덮밥계에서 짱 먹을 만큼 미친 듯이 맛있는 건 아니지만.. 짭짤달달한 데리야끼 소스와 연어의 만남은 칭찬할 만 하답니다..^^ 파프리카나 브로콜리도 제가 좋아해서 그런지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구요. 뭔가 솜씨를 부리지 않아도 때깔쫗은 덮밥류를 찾으신다면.. 요고 한 번 해보세요. 꼭 연어가 아니더라도.. 닭으로 하셔도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
한정식집 부럽지 않은 탕평채 만들기 어제 포스팅 하려고 준비 했었지만 하루 쉬었어요. 남들 일요일날 쉬는 포스팅 저는 월요일에 쉬나 봅니다. ^^;; 하루 안 했을뿐인데.. 왠지 디게 오랜만인 거 같아요. 어찌 됐든 반갑죠? ^^; ....... 네! 썩은 수다 집어치울게요!! ㅎㅎ 탕평챼 얘기 합시닷!ㅋ 오늘은 한식집에 가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탕평채를 들고 왔어욤.^^ 왜냐믄...청포묵을 충동구매 했거든요~^^ 탕평채는 봄에 먹어야 더욱 맛있다고들 하는데.. 모르겠어요. 저는 사계절 다 맛있으니깐요. 암튼. 오늘 탕평채는 알록달록 제각각 예쁜옷을 입고 뽐내는 중이에요. 콘셉이 봄이라서요.^^ 지금 보고 계신 탕평채는 따로따로 무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상에 올릴 때 요딴식으로 내 놓으면 한결 깔끔해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
2011.03.19 아침에 신나는 마음으로 블로깅하고 방에서 나오는 순간... 나는 기절초풍, 심장과 염통이 쫄깃해지는 순간을 맛봤다 ㅠㅠ 바람이 유난히 부는 어제 아침... 윙윙~ 소리와 함께.. 베란다 창문 위쪽에서 뭔가 하얀 게 펄럭이는 저것... 윗집에서 헉~!! 혹시?????? 별의 별 생각을 다 했지. 그게 아니면 내 눈에 귀신이 보이는 거란 말인가???? 그 짧은 순간에... 온갖 나쁜 상상이 파노라마처럼 계속 펼쳐지고 있었다. 혼자서 미친 듯이 소리질러 버렸다 ㅜㅜ 내가 소리 질러 놓고 어찌나 뻘쭘하던지. 어찌됐든.!! 2001호!!! 난 잠시 당신들 이불 때문에 내 머리가 뒤죽박죽 됐었어. 고맙쑵니다. 공포체험하게 해줘서.... 어째 당신들은 하는 짓마다 저모냥이냐.. 걸리버도 아닌 것들이 밤 낮 구분 없이..
하나씩 빼먹는 재미가 쏠쏠~ 꼬치에 끼운 롤 샌드위치 안녕하십니까??? 롤 샌드위치를 술안주처럼 먹는 여자... 영심이랍니다 ㅋㅋㅋㅋㅋ 분명 롤 샌드위치인데 이렇게 접시에 올리고 머스터드를 뿌려 놓으니, 괜시리 술안주가 생각납니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이 롤 샌드위치가 고기가 끼워져 있는 꼬치가 아닌가? 잠시 착각 했지만.. 얼른 정신차리고 보니 그냥 빵 ㅡㅡ 어쨌거나 저쨌거나.. 흐즙하지만 샌드위치라고 만들어 놓고 보니까요, 이거들고 바깥으로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이 막.......그냥 그랬다구요 .ㅎㅎ;; 아오~ 오늘도 바람불고 쌀쌀하더만.. 빨리 따스한 봄날이 왔음 좋겠어요. 이건 뭐...길가다 모르는 사람과 슬쩍 눈 마주치고 휙~ 돌아서듯 그렇게 관심이 없었던 식빵이었답니다. 저걸~ 냉동실에 넣어 둘까 하다가.. 뭔가 너저분한 냉동실이 꽉 차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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