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인 줄 알았어~ 버섯탕수

오늘은..

고기든, 채소든 아무거나 튀겨서 소스 뿌리면 탕수가 되는 요리입니다.

버섯탕수는요~

한 눈에 보면 그냥 고기 튀긴 탕수육 같지만..

한 입 먹어보고... "어??"

고기가 아닌 줄 알지만....

알면서도 모르는척, 모르지만 아는척......이것이 나의 신조라. ㅎㅎㅎ

그냥 꿀떡꿀덕 삼키게 된다는... 버섯탕수입니다~

표고버섯이  저렴할 때 한 바가지 사다가 그냥 베란다에 뿌려놨더니 쓸모가 많네요.

마른 표고버섯을 불려준 후 간단하게 녹말가루만 묻혀 튀겼는데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바삭하고 살짝 쫄깃하고 꼭 고기가 아니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고기같은 버섯탕수.

고기에 대한 애정이 미친듯이 폭발하는 사람들도 만족하는 버섯탕수.

이래저래 추천할게요.. ^^

재료님 모셔봅니다~

주재료: 건 표고버섯7~8개. (생표고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부재료: 피망 1/2쪽, 양파 1/2쪽. 

탕수소스: 멸치육수 또는 물 1컵 (240ml), 조림간장 1.5큰술, 황설탕 4.5큰술, 식초 5큰술, 소금 1/4큰술.

녹말물: 녹말가루 2큰술+물 2큰술.

밥수저로 계량했어요. 

탕수소스에 들어가는 채소는 오이나 파인애플, 파프리카등 다양하게 준비하세요. 

저는 있는 재료가 저것뿐이라.. ^^ 

맛살은 그냥 있는 거 같이 튀겨버릴려구요..

건표고버섯은 물에 불린 후.. 한 두번 헹군 후 물기를 꼭~~ 짜주었구요.

이렇게 녹말가루를 골고루 묻혀 주세요.

반죽을 만들어 튀김옷을 입혀 튀기셔도 상관없습니당.

프라이팬에 오일 1큰술 두른 후 한 두번 볶아 주세요.

그리고 바로 육수나 물을 붓고.. 위의 분량대로 모든 양념을 쏟아 부어요.

끓기 시작하면 미리 준비해돈 녹말물을 한 숟갈씩 떠 넣으며 농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당~

소스도 오래 끓이면 채소가 푹~ 익어 맛이 없으니 살짝만 끓여주시면 돼요. 

표고버섯이랑 맛살은 기름에 튀겨요.

고기가 아니므로 오래 튀기지 않아도 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