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KFC

(2)
추억의 간식 KFC 비스킷 만들기 초등학교 때였나 중학교 때였나? 내 머릿속의 지우개 때문에 정확히 기억이 안 나요.^..^ 어디를 다녀오는 길이 었는지.. 버스 뒷쪽에 간신히 자리 잡고 손잡이에 대롱대롱 매달려 씨름하고 있었죠. 그런데 뒷자석 어디선가 부시럭 부시럭~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내 귀는 당나귀 귀로 변신해 그 소리를 찾아 고개를 돌렸더랬죠..나도 모르게 집중 집중.. ㅡㅡ;;; 언냐들 두 명이 누런 봉투 안에서 노란 덩어리 한 개를 꺼냈어요.ㅠㅠ 반으로 쪼개더만 네모난 딸기잼을 쭉~ 짜서 몹시 맛있게 냠냠~ ㅠㅠ 당나귀 귀에 오리 주둥이로 변신한 나의 얼굴.. ㅠㅠ 세상에서 제일 치사한 게 남 먹는 거 쳐다보는 거라던데... 전 그 짓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ㅎㅎㅎㅎ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그게 비스킷인지 그땐 몰랐거든요.. ㅎ..
KFC 콘샐러드 & 코울슬로 따라잡기 ㄹ 오늘은 왠지 성의 없어 보이는 옥수수와 양배추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샐러드입니다.. ㅎㅎ~ 그러니까 옛날 옛날 한 옛날... 사과같이 땡그란 얼굴로 작은 눈 요리조리 굴리며 봉숭아 꽃물보다 더 붉은 하트 입술로 오물오물 주구장창 먹어대던 그것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할아버지 치킨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전 예나 지금이나 오리지널 부드러운 치킨을 좋아하는데요. 부드러운 치킨과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로 콘샐러드나 코울슬로를 먹곤 했어요.. 항상 짜장과 짬뽕이냐 이 둘사이에서 밀당하듯이...이 샐러드 또한 갈팡질팡 고민했던 순간이 많았더랬죠..^^ 콘샐러드던, 코울슬로던 종이 스푼으로 국물까지 뚝뚝 떠먹던...... 코찔찔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ㅎㅎㅎ 추석전에 양배추 한 통을 사왔어요. 볶음요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