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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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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제철? 물 만난 붕어빵 오늘도 앞서가는 여자 영심입니다~ ㅎㅎㅎ 붕어빵은 가을이 제철이라며.. 철없는(?) 붕어빵을 소개할게요.^^ 예전엔 겨울이 되어야만 맛볼 수 있었던 붕어빵이었는데. 요근래 나가보니 벌써 잉어빵, 붕어빵들이 고운자태로 지하철역, 버스 정거장을 점령하고 있더라구요...ㅎㅎ 추운 겨울에 호호 불어가며 먹던 호빵 그리고 붕어빵에 대한 추억이 있는 아련 세대인데.. ㅎㅎ 이제는 아무때고 먹을 수 있으니.. 설렘이라고는 약에 쓸만큼도 없어요... 푸하핫~ 붕어 한 마리를 낚았다며 좋아하고 있는데.. 어찌 '자린고비'에 나오는 굴비 포스일까요 ㅡㅡ^ 어쨌거나.. 요즘 붕어빵은 퓨전이 대세라 .. 팥 외에 슈크림, 피자맛 등등 종류도 참 가지 가지에요...ㅎㅎㅎ 그치만 전 모든지......오리지널만 좋아하거든요. 그래..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만든 찹쌀떡 어제는 냉장고 청소를 했죠. 간만에 울집 냉장고 블링블링 합니다.. ^^ 정리하다 보니 아주 오래된 녀석을 발견했어요. 냉장고 한쪽 구석에 노숙자 마냥 잠자고 있는 팥앙금. 저 팥앙금은 언제쩍인지 기억도 안 날 만큼 무지 오래되었는데.. 살짝 맛을 보니 아직 괜찮네요. 오늘도 별 기대 없이 만들었어요. 그냥 오랜 시간 찬 바닥에 누워 계셨던 팥앙금님에게 쪼끔 미안한 마음에.. 새롭게 변신시켜 주고 싶었거든요.. ㅋㅋㅋ 그리하여 팥앙금님께서 나를 전자레인지로 인도하셨고요.. 잠시 후 ... 난 아무것도 몰라요~ 순진한 표정으로 말랑 쫄깃 찹쌀떡을 마구 씹어 꿀떡꿀떡 삼킵니다. 다 먹고 난 후 주기적으로 추임새를 넣어주고 있는 걸 보니 나쁘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아~~ 그동안 전자레인지 요리에 대한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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