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 다녀온 부산입니다..
1박2일 짧게 다녀왔는데..
출발서부터.. 마음 독하게 먹고..ㅎㅎ
화이팅 넘치게 이곳저곳을 다니며 먹자고 마음 먹었더랬죠..^^
최대한 동선을 짧게 ... 나름 코스를 짜고..
그렇게 해서 들른 곳 중에 한 곳이 부산 감천마을이에요..
부산 감천문화 마을은..
6.25 전쟁때 피난민들이모여 살면서 형성된 마을이래요.
평범한 마을을... 직접 벽화와 조형물로 꾸며 놓으면서..
유명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네요...^^
부산 감천마을..
지대가 높아서... 산 아래를 내려다 보는 맛도 있고...ㅎㅎ
마을 전체가 벽화로 꾸며진 곳이라.. 아기자기하게 볼 거리가 있더라구요.. ^^
평일 오전이었는데..
이미 관광객들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지나다니는 메인 골목엔 이것저것 악세사리, 선물용품 파는 상점도 많고..
먹거리도 많고요~
감천 마을은 데이트 코스, 가족 나들이로 딱인 것 같아요 ^^
그냥 주택가인데..
올라가는 계단 옆 벽면에도 멋지구리한 벽화가 이쁘고 특색있었어요..
그냥 남의집 몰래 훔쳐보는 중인데..
파란색 벽에 매달린 펄럭이는 빨래마져도 예뻐보이는 건 기분탓이겠죠? ㅎ
옛날 할머니 댁에 가면 있었던 작두 펌프?
작두 처럼 생긴 손잡이를 미친듯이 위아래로 들었다 놨다 하면 주둥이에서 시원한 물이 콸콸~ 쏟아지곤 했었는데... ^^
그냥 한 번 찍어봤어요..ㅎㅎ
뭔가 맑고 깨끗한 느낌적인 느낌의 벽화라서요..ㅋㅋ
( 사실 여기서 그림과 같은 포즈로 사직 찍었는데... 아주 보기 흉하게 찍혔더라구요.. ㅠㅠ)
계단을 타고... 쭉쭉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어요..
겨기가 제일 높은 것 같더라구요..
전망대에서 감천마을 한 컷 찍어주고..
전망대에서 내려 오는 길에..
감천마을에서 유명한 감천 욕카페에 들어갔어요.
그래요~ 저 욕먹고 싶어서 환장했드랬어요...ㅎㅎ (뵨태인가 봉가..ㅋㅋ)
아까 거리에서 어린왕자 뒷모습의 조형물이 있었는데.
그걸 똑같이 따라 그려놨네요..ㅎㅎ
감천 욕카페 분위기는 대충 이래요..
내부는 그리 넓진 않네요..
길게 바 형식으로.. 두 줄 있구요.
바깥 풍경 바라보며... 욕라떼 한 잔씩 즐겨 보세요 ^^
여기 오니까 머리에 꽂는 새싹 핀을 많이 팔길래 저도 한 번 사봤어요.
차마 이 나이에 머리에 꽂고 다니려니 민망해서.
옷, 가방에 꽂아놓고 다녔습니다.. ㅎㅎ
사진찍고 자리잡고 하는 동안..
주문한 고구마라떼가 나왔는데요..
여자 둘이간 부산 여행.
주문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라떼 위에 저렇게 써 놓았네요..
서울서 소문난... 이쁘지만 할 짓 쳐없어 부산온 이쁜년들... ㅋㅋ;;
이렇게 욕 한 컵 먹었어요.
그런데..
절대 이쁜년은 아닌데....
감천마을 욕카페는...
욕도 잘하고... 거짓말도 잘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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