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궁금한 오후 간식으로 딱~ 홍차쿠키

화장품을 바꿨어요. 돈 쪼금 더 주고..ㅎㅎ

그래서 긍가.. 어느 날부터 얼굴이 좀 팽팽해진 느낌이랄까?

'오~ 역시 돈이 좋구나'  이러고 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좋은 로숑을 쳐발쳐발해서 피부가 좋아진 게 아니라..

얼굴이.... 살이 찌니까 잠시 피부가 팽팽해진 것 같은 착각을 한 거였어요..ㅎㅎㅎ

씁쓸하구만~ ㅡㅡ

 어차피 살찐 거 오늘도 일단 먹고 보자며....ㅎㅎㅎ

나에게 달달한 위로가 필요해..ㅋ

는 핑계고 입이 궁금한 어느 날 오후 후딱 만들어서 우아하게 즐겨요.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오후의 티타임을 더욱 기분좋게 만들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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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님 오십니다.

박력분 90g 아몬드 가루 20g, 소금 두 꼬집. 슈가 파우더 40g, 댤갈 노른자 1개, 우유 1T. 홍차2g, 버터 65g.

   

1. 먼저 실온버터는 마요네즈 상태로 풀어줘요.

2. 슈가파우더와 소금을 조금씩 넣어가며 버터와 섞어줍니다.

   

3. 달걀 노른자를 넣고 버터와 섞어줘요.   슈가파우더와 노른자를 섞을 때 버터를 충분히 저어 크림 상태로 만들어줘야

바삭하고 부드러운 쿠기를 만들 수 있어요.

4. 크림 상태의 버터에 체진 박력분. 아몬드 가루. 홍차가루를 넣고 고무 주걱으로 섞어요.

   

5. 반죽이 살짝 뻑뻑하므로 우유 1큰술을 넣고 반죽을 한 덩어리로 뭉쳐요. 오래 치대지 않아요.

6. 한 덩어리로 뭉친 반죽은 종이 호일에 돌돌 말아 모양을 잡아요. 이 상태로 냉동실에 한 시간 넣어둬요.

   

7. 한 시간 후 0.7센치 두께로 썰어 팬닝해요. 오븐은 170도에서 15분정도. 

오븐마다 온도와 시간은 다르니까요.. 각자 오븐의 상태에 따라 조절하세요.

8. 다 구워진 쿠키는 완전 식혀야 바삭해집니다.

제가 갖고 있는 홍차는 싸구려라 그런가..

막 홍차향이 퍼지거나 그렇진 않더라구요..

씹을 때 가끔씩 느껴지는 홍차 스멜.....뭐 요 정도..?

암튼..

맛있어요.

따듯한 차 한잔과 완전 어울리는 겨울용 쿠키라고 이름 붙여도 어색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