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음료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더위 날려주는 시원한 건강음료 /식혜 엣날 옛날 아주 먼~ 옛날. 호랭이 담배피던 시절에 백옥같은 얼굴로 작은 눈 요리조리 굴리며, 봉숭아 꽃물보다 더 붉은 하트 입술로 꿀떡꿀떡~ 식혜를 들이키는 한 아이가 살고 있었어요. 그 아이는 무지무지 예쁘진 않고... 그냥 뚱뚱했답니다.ㅡㅡ; 어릴 때 부터 식혜 한 사발로 원샷을 스스로 깨우친 원샷 신동. 제가 그런 사람입니다.. ㅋㅋ 아~ 그런데 어는 순간부터 울 엄마는 식혜를 안 하셨어요. 그 이유는 .......늙으면 귀찮아지고 힘들다며 제사때만 간신히 얻어 마실 수 있었죠. 어쩌다 한 번 얻어마시는 식혜가 참으로 맛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마트에나 가야 맛볼 수 있는 현실이 되어버렸네요. 제게 식혜는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아련함이에요..ㅎㅎ;; 이제는 제가 직접 담가 먹을 수 있는 나이가.. 한끼 식사로 든든한 초간단 수박화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