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나서 일까요... 날이 너무 따뜻해 졌네요.
이럴땐 밖으로 뛰쳐나가야 제 정신 유지 할 수 있답니다...
무작정 나왔다가...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갔어요.
몇년만에 가보게 되었는데요...
구제역이란걸 뉴스에서나 접했지..까맣게 잊고 있었답니다.
허브아일랜드 14km 구간 부터 3~4곳의 방역턱이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턱을 넘을때마다 약 비슷한 것이 분사 되는데.. 세차를 해야 지워 진다네요..
아무튼...열심히 달려서 도착을 했습니다.
오....전에 없던 입장료도 받더군요.. 쩝.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2월 28일 까지 빛축제를 한답니다..
그래서 나무마다 전구들을 감아놨더라구요. 저는 낮에 가서.. 빛 축제를 못 보고 왔는데요..
저녁 7시쯤 되면 불꽃놀이도 하고.. 예쁜 오색불빛이 즐거운 볼 거리를 제공하는듯 합니다.. ㅎㅎ
서울 근교 향기나는 주말, 로멘틱 데이트를 원하신다면...이곳 허브아일랜드 추천합니당.. ㅋㅋ
펜션도 같이 있는데요.. 각기 다른 허브로 꾸며져 있고 테라피 효과도 볼수 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나.. 다른 기념일 또는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여기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ㅎㅎ;
사람이 많았지만.. 넓은 주차장 덕에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구요...
주차장에서 나오면 대충.. 안내 지도를 볼 수가 있어요...
화살표 방향을 따라.. 가고자 하는 곳을 가시면 됩니다~~
제일 먼저 쟈스민 축제 라는 곳으로 들어 갔는데요.. 허브들 때문에 실내 온도가 매우 높았어요.
군데 군데..연탄 난로 도 있었구요.. 덕분에 가스 냄새가 머리를 아프게 해줍니다.. ㅎㅎ
여기는 소원의 길 이라는 곳인데요..
각자 소원을 적은 종이를 유리병에 달아 놓는 거에요..... 그러면 허브 천사가 소원을 다~~ 이뤄 준데요.^^
리스집이라고 안에 들어가면 진짜 리스 밖에 없어요 ㅎㅎㅎ
이 곳은.. 프로방스풍 예쁜 집들도 많고... 아기자기 해서 전체가 포토존 인것 같습니다... ^^
가족끼리 사진 찍느라 난리. 연인들은 서로 찍어주고 같이 찍고 민폐 아닌 민폐를 ㅡㅡ++
덕분에 사진 찍으려면 좀 기다려야 했어요...
얘 이름이 뭐였더라? 히아신스????
허브를 살수 있는 곳 인데요..여러 종류의 허브랑 꽃들이 꽃단장 하고 앉아 있어요...
그래서 저도 지름신 강림 했는데... 역시나 먹을수 있는 거.. 로즈마리 두개 구입 했답니당.. ㅋㅋㅋㅋ
얘도 이름 전혀 모름.... 그냥 하얀꽃이 예뻐 보여서... ^^
여기도 대표적인 포토존 입니다.
여기 앉아 사진찍는 몇 몇 사람들을 지켜 보고 있었는데요.. 하나같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설정에
저까지 오그라드는줄 알았어요... 풉~
그래서 저는 패쓰~ 했구요... ㅎㅎ
그냥..지나가다가 찰칵입니다... ㅎㅎ
예전엔 없던 상점이네요...
이 자리가 빵집이었는데.. 불량식품으로 바뀌었어요.... ㅎㅎ
제게 너무나 익숙한것들만 한 가득 있더라구요.
아폴로를 많이 사먹었는데... 여긴 아팟치만 있네요.. 아팠지?? ㅡㅡ;;;;;;;;;
아.. 쫀드기 진짜 맛있었는데.. ㅠㅠ
일명 다마 라고 하죠?? 유리 구슬이요..^^
어릴때 남자 애들하고 다마치기 해서.... 구슬만 한가득 이었어요. 보고만 있어도 배불렀었는데..^^
저..어릴때 저 풍금 디게 잘 쳤거든요...^^
저기서 직접 쳐 볼수도 있었어요. 어떤 여자분은.. 발판을 눌러가면서 쳐야 하는데.. 못하더라구요.
저는 힘이 좋아서 그런지 ㅡㅡ;;;; 발판을 아주 그냥 힘차게 눌러가며 풍금질 했어요... ㅎㅎ
밤에 조명이 켜지면...더욱 멋있었을것 같죠? ^^
이 호박마차도..전구를 막 휘감았어요...
밤에 봤으면 더 이뻤을거에요..ㅠㅠ
선물 상점 안으로 들어 가봤는데요...
왜..실내에서는 모두 사진 촬영 금지 인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단무지인 저는 눈치 봐가면서... 찍어 댔어요.. ㅎㅎ
과일같이 생긴것들이..모두 초 라고 합니다...
예쁘기도 하구 진짜 같기도 하구 신기해서 찍었어요...
이 사과는 꼭... 제사상에 올랐다 내려온 사과 같네요 지금 보니까 ㅡㅡ;;;;
허브 양초?? 암튼.... 허브향이 은은 합니다....
여러가지 인형도 있었는데요..
제가 찍은 개 입니다... ㅋㅋㅋㅋ
구엽당~~ 개들아~~~~
집게도 이렇게 아기자기 하고 이쁩니다...... 그치만 안샀어요 ㅡ,.ㅡ
밤에 보면 경끼 하겠죠???
나 보다 약간 작은 인형들.... 눈.. 부럽다 ㅡㅡ
여러가지 포프리도 취향에 맞게... 원하는 만큼 담아서 돈만 내면 되구요...^^
거의 허브와 관련된... 사탕. 차. 쨈. 선식등.. 먹을거리도 많았어요...
여기 오면 꼭 먹어줘야 하는... 허브스틱빵입니다.
한 봉지에 3000원 하구요...
이거 먹으면서... 구경 할맛 납니다...
저 빵집 안에서 허브를 이용한 빵들이 주로 있구요...
직접 구워서 내놓은 것들이라 .... 언제나 촉촉하고 맛있는 빵을 먹을수 있어요...^^
여긴 허브 박물관 이라는 곳이에요...
잡동사니들.....
오늘 제가 구입한 것들 입니다..
로즈마리 두개랑.... 초록색 하트는.. 종이 비누에요..^^
허브가 뿌려진 치즈빵도 하나 샀구요....정말 촉촉하고 부들 부들 하고 맛있습니다.. ㅎㅎ
개장 시간: 연중 무휴이며..
평일. 공휴일: 오전 10~ 밤 9시. 금요일. 토요일: 오전 10시~ 밤 10시.
입장료:일반...3,000원
우대...2,000원(유치원, 초.중생, 국가유공자. 장애우(3급이상), 노인 65세 이상.
무료...4세이하 아동. 신북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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