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미생이 만든 딸기 타르트 한 번 보실래요? ㅎㅎ
베이킹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도구와 재료...
오븐과 핸드믹서? 없어도 돼요.. 심지어 밀가루도 필요 없다죠..ㅋㅋ
그럼에도 러블리한 딸기 타르트 한 번 만들어 봅시닷! ㅋㅋ
타르트 쉘은... 마트표 까만 과자를 뽀개서 만들었어요.
덕분에 따로 밀가루 반죽하는 수고로움은 덜었습니다....^^
딸기 타르트의 필링은..
집에 먹다 남은 생크림과 크림치즈가 있어서 만들어 봤구요..
취향에 따라 커스터드 크림과 휘핑한 생크림을 좋아하는 비율로 섞어서 넣어도 좋아요.
필링도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딸기도 내맘대로 다른 식으로 장식해도 좋구요..
이래저래 참 관대한 딸기타르트..
그럼..
간만에 노오븐 베이킹 시작해봅시다!
딸기타르트 재료님 오십니다.
타르트지: 까만과자 160g.(대략18개정도) 버터 40g. 17cm팬 1개분.
크림치즈 필링: 생크림 100g. 설탕 20g. 크림치즈70g. 바닐라 익스트랙 또는 럼주1/4t. 레몬즙 1T.
1. 까만과자는 가운데 샌드된 크림 그대로 비닐이나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곱게 갈아요.
2. 버터는 중탕으로 녹여주세요.
3. 녹인 버터는.. 뽀개 놓은 과자에 붓고 양손으로 비벼 잘 섞이도록 해요.
4. 나의 타르트 팬은 일체형이라... 타르트쉘을 분리할 때 모양이 망가질 것을 우려해서.. 미리 랩을 씌워 놓고 시작했어요.
5. 랩을 씌운 타르트 팬에 버터를 섞어 놓은 과자 가루를 부어요. 먼저 옆면 부터.. 숟가락 뒷쪽으로 꾹꾹 단단하게 눌러가며 모양을 잡아요.
6. 바닥 부분은 편평하게..눌러가며 다듬어요.
7. 완성된 타르트쉘은 이대로 냉동실에서 1시간 정도 충분히 단단하게 굳혀주세요.
단단하게 굳으면 팬을 뒤집어 분리하면 쉬워요.
8. 다른 볼에 생크림을 준비하고..
9. 생크림 양이 많지 않으니.. 손으로 직접 휘핑해도 무리가 없어요. 볼을 살짝 기울인 후 단단하게 휘핑해요.
(생크림이 어느정도 단단해지기 시작하면 설탕 넣고, 이때 바닐라익스트랙이나, 리큐르 또는 럼주를 살짝 넣어 주면 좋구요.. 없으면 생략하세요 ㅎㅎ )
10 실온에 두어 말랑한 상태의 크림치즈도 준비해요.
11. 실온 상태의 크림치즈에 레몬즙 1T를 넣고 마요네즈 상태로 풀어요.
12. 단단하게 휘핑한 생크림을 두 번에 나눠 넣으며 크림치즈와 섞어주세요.
이때 너무 세게 휘저으면 생크림 거품이 다 삭아 버리니.. 가볍게 섞어요.
13. 이때 크림 맛을 보세요. 단맛이 덜 느껴진다고 설탕 더 넣기 전에 잘 생각하세요.
왜냐면.. 타르트지가 과자 잖아요. 이미 과자에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가서 달달하거든요...
14. 필링을 붓고.. 윗면은 편평하게 만든 후... 다시 냉동실에 넣어 단단하게 굳혀요.
냉동실에서 어느 정도 굳힌 후..
딸기를 올려 예쁘게 장식해요.
까만 타르트쉘과 빨간 딸기가 참 멋지죠?^^
밀가루 반죽해서 만든 타르트지와 굳이 비교하자면..
이 과자 타르트쉘은 단단하지가 않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이구요..
상큼한 크림치즈와 생크림의 필링이.. 달콤한 타르트쉘과 잘 어울리고..
싱싱한 딸기랑 전체적으로 조화스러운 맛이에요..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딸기 타르트 만들어서 따뜻한 차와 한 조각 잡솨보세요..
기분 좋아집니다..^^
근데..
제 눈엔 이 딸기 타르트가 나름 개성있어 보이고 좋은데..
아 글쎄... 한 00씨가..ㅠㅠ
자르다 망친 딸기 올려 놓은 거냐며 깔깔 웃었습니다.. ㅡㅡ;;;
아.. 나 좀 슬펐어요.. ㅠㅠ
'영심's Bakery > 파이&타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몽타르트 (5) | 2015.06.27 |
---|---|
더블치즈타르트 (6) | 2015.06.01 |
입에서 살살 녹는 에그타르트 (18) | 2013.04.25 |
새콤, 달콤. 상큼 딸기의 유혹/딸기타르트 (38) | 2013.03.11 |
파삭한 파이와 달콤한 고구마의 만남/고구마 파이/파이 반죽/고구마 데니쉬 페스트리 (28) | 2013.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