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까지 먹는 식빵 컵 고구마 샐러드

                                                        이게 뭐냐구요?

      고구마로 샐러드 만들었거등요.. ㅎㅎ 

한 두 숟가락 퍼먹었는데..아주 그냥 확~! 질려서 말이에요..

그래서 샌드위치로 만들까 하다가..

식빵으로 컵을 만들어 그 안에 담아봤는데요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으쓱~)  

며칠 전 친구에게 문자가 왔었는데요.

고구마 한 박스를 얻었다며 자랑하는 내용의 짜증나는 문자였어요.

저는 당장 답장을 보냈죠..

" 순순히 나에게 택배를 부친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꺼야."

그러나..

제 문자를 맛있게 드셨어요...ㅡㅡ+++++

마침 집앞에 알뜰장이 열리는 날이라...

고구마를 기꺼이 들였습니다.

간단하게 샐러드만 만들어야쥐~ 했던 게..

식빵도 사게 되고 일이 커져버렸어요... ㅠㅠ  

그냥 생각없이 만든 고구마 컵 샐러드.

살짝 뾰루퉁해 보이고 뭔가 도도해 보이기도 하고..^^

난 앞으로 고구마 덕후가 될 기세임.ㅎㅎㅎ 

어쨌거나...

바삭한 식빵 컵과 함께 먹는 달콤한 고구마 샐러드 

우유 한 잔만 갖고 오신다면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죵? ㅎㅎ

내 마음이 네 마음 우리 모두 같은 마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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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찐 고구마 작은 거 3개. 사과 1/4쪽, 건포도 약간

마요네즈 4큰술, 머스터드 3큰술, 꿀 5큰술, 계피가루 약간, 소금 세 꼬집.

먼저 고구마는 익혀주서야 합니다.

저는 위와 같이 쪄주었어요.

식빵은 가장자리를 잘라내시고요...

잘라낸 자투리 식빵 절대 쩌리 취급하지 마세요.

마늘 러스크 해드시면 맛있어요.. ㅎㅎ

식빵은 사진 처럼 네 군데에 칼집을 넣어 주세요.

구찮다고 이 과정 생략하시믄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모양을 이쁘게 잡기 위함이니까요.. 걍 하세요 ㅎㅎㅎ

칼집 덕분에 모양이 쉽게 잡혀요...

이 상태에서 오븐에 구워 주시면 된답니다.

저는 예열하지 않은 상태에서... 180도 15분 구웠습니다.

샐러드에 들어갈 게스트를 소개 합니다.

사과와 건포도 준비 했어요.

사과는 잘게 썰어 놓으시구요, 건포도는 물에 불려 놓습니다.

사과랑 건포도가 마음에 안 드시면 얼마든지 바꾸셔도 돼요.

오이나 햄, 참치. 삶은 달걀 등등... 취향에 맞게 넣어서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사실 있는 재료 다 섞으면 되는 아주 쉬운 과정이랍니다.

뭔가 복잡한 것 처럼 사진만 쭈욱 늘어 놓고, 설명은 구리지만.

하다 보면 너무 쉬워 기가차 헛 웃음만 나오죠^^  

식빵이 알맞게 구워졌네요. 이제 저 안에 샐러드를 채워 넣으시면 되구요...

식빵을 굽기전에 고구마를 넣고 치즈를 올려 같이 구워도 된답니다.

우린 이런데서도 융통성을 발휘하자구요~ ^^

언제나 똑같이 따라하실 필요가 없다는거~~ㅎㅎ

사진발 전용 샤방샤방 방울 토마토랑 로즈마리좀 꽂아 주었더니...

미친 미모의 달달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고구마 컵 샐러드에요.

자~ 다들 달려 봅시닷~!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