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맛집/일요일은 자장면 먹는 날 명성각 수타 자장면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가네요...

지난 일요일 식구들과 경기도 파주에 다녀 왔습니다...

파주는.. 저의 본적지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릴때 부터....할머니댁에 한번 오려면 한시간에 한번 있는 버스를 타고 비포장 도로를 달려 이곳까지 왔었는데요..

지금은 다들 아실꺼에요...

LG필립스 LCD단지가 동네를 꽉 잡고 있네요...

버스정류장 표시 대신...커다란 느티나무에서 타고 내리고를 했었는데....

그 느티나무도 없고.. 길게 뻗은 아스팔트 도로만이 존재 하는 이 동네가.. 이제는 더이상 정겹지가 않네요... ㅡㅡ;;

늘 그렇듯이 오늘도 볼일만 보고...이곳 명성각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왔네요..

평소...인적이 드문 이곳인데도 점심 시간엔... 줄 서서 기다릴때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앞에 산업단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기도 합니다만.... 맛없으면 절대 줄서서 먹지는 않겠지요...

우리도 가끔은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데.. 먹을때마다 맛있다고 느꼈던 곳이에요..

이집에서 자장면을 맛있게 먹고.... 근처 헤이리 마을까지는 15~20분 정도 걸리거든요.

그래서...시간이 남을때는.. 드라이브겸 헤이리 가서 바람 쐬고 올적도 많았답니다...

헤이리 보다는 조금더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임진각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요....

교통이 많이 밀리는 편도 아니구요 드라이브 하기엔...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이곳 위치는 찾기 쉬워요...

엘지 필립스 단지 앞 도로를 지나다 보면.. 군부대를 지나 몇미터만 내려가면.. 오른쪽 길가에 바로 이 간판이 보입니다...

 

 

안에 들어 가면.. 이렇게 오픈 주방이구요...

서빙 하시는 분들은...조선족 아주머니들이 많으 십니다....^^

 

 

요기 주방장 께서는 메스컴도 탔나 봅니다...

 

 

경기 으뜸이라는 상표로..자신의 제품을 판매 하는 거래요.

199년 부터 선발된 138명 중 한분 이십니다.. ㅋㅋ

수타 자장면집 답게.... 우리가 주문을 마치자..

바로.. 면 뽑기에 들어 가십니다..

줄넘기 해도 되겠어요... ㅎㅎㅎ

 

 

먼저 주문한 자장면 세그릇이 나왔어요....^^

자장면에 오이는 기본인데 어쩌자고 무순이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아저씨 스탈로.. 고춧가루 뿌려 먹으면.. 자장면이 더욱 맛있는데 말이죠... ㅋㅋ

 

 

옆에 있던 김고딩이 먹은 자장면이에요.. 가격은 5,000원 입니다.

수타라 그런지 면발이 완전 쫄깃해요.... 자장도 맛있습니다... ^^

 

 

이거슨....

제가 먹은... 우동이에요.

보통 백짬뽕 이렇게 표기 되어 있던데..여긴 우동이라고 되어 있네요.

 

 

각종 해물이 국물맛을 시원하게 해줬던.... 우동입니다.. 얘는 6,000원 이에요.

양이 많아서... 한그릇 다 못먹었어요.. ㅎㅎ

 

 

형부 화장실 갔을때... 잽싸게 시킨 탕슉입니다..

中 자가.. 15000원 이구요..

 

저는 케첩 소스 보다... 이런 소스가 더 좋아요~~~ ^..^

그리고 고기 보다... 소스에 있는 야채들 있잖아요?? 양파,오이,버섯 이요... 전 그런게 더 맛있더라구요.

여기 있는 양파는 제가 다 먹은 듯 합니다...

그랬더니..입안에서 양파 냄새가... 격하게 나더군요. ㅡㅡ;;;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제가 말만 하면.. 양파 냄새 때문에 다들 괴로워 했었죠 ㅋㅋㅋ

이날은 아침부터 분주 했지만... ㄱ분 좋게 바쁘고, 즐겁게 피곤한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