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온 최북단에 위치한 강화도 대룡시장입니다.
처음 와본 강화도. 단순히 김포 옆이겠거니 하고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멀더라고요 ㅎㅎ
거의 다 와서 내비 잘 못보고 다른길을 달렸는데 뭔가 제주고 느낌도 있고.. 비록 더 돌아가긴 했지만 강화도의 첫 느낌은 매우 좋았어요 ㅎㅎ
그리고, 강화도 교동의 대룡시장에 가시려면
신분증은 꼭 챙겨가세요.
교동은 민간인 출입 통제 지역이라 교동대교 앞 검문소에서 신분증 확인 후 들어올 수 있어요.
이래저래 처음와보는 교동. 입구부터 신기하네요 ㅎㅎ
대룡시장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고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도 않았고, 덕분에 문 닫은 상점들도 많았다는 점 ㅜㅜ
혼잡을 피하고자 평일에 왔으나…제대로 구경할 수가 없으니
대룡시장은 주말에 와야 꽉차게 볼 수 있는 건가요..? ㅎㅎ
대룡시장은 와보니 레트로스럽네요..
요즘의 레트로 감성은 노. 소를 불문하고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유독 이 집에 사람들이 몰려 있어서 뭔가 하고 봤더니 건어물 상점이네요
아이엠 오징어(뜨끔)가 5마리 만원이래요 ㅎㅎ
맞은편엔 약과도 팔고, 특히 저 돼지감자칩이 맛있었어요.
예전1박2일에서 봤던 교동 이발관.
지금은 더이상 이발관 영업은 하지 않는다고 해요. 주인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군요😂
지금은 술빵을 판매하고는 있다는데… 그마져도 평일이라 문 닫 ㅡㅡ
막걸리 집도 휴일.
가다보면 밭에서 캐온 농산물들을 판매하는데 뭔가 귀엽더라고요 ㅎㅎ
지금보니 돼지감자 한 바구니 사올걸 사진만 찍느라 아뭋생각이 없었네요 ㅜㅜ 으이구~
나 닮은 늙은 호박
수박인가 보다 했는데 또 지금보니 망고수박이네요..?
하~ 나 여기 왜 간거니.. 이렇게 대충 볼거면 ㅜㅜ
사올걸… 아 ㅜㅜ
이 집은 옛날 국민학교 앞 문방구st. ㅎㅎ
추억의 아톰부터 시작해서…
정말 국민학교 갬성 제대로다 ㅎㅎ
정육점 답지 않은 외관..
강화도 하면 순무.
순무김치와 고추장 된장도 있네요~
뭔가 힙한 다방 발견.
쌍화차를 판매하는 곳인데, 쌍화차가 디게 건강해 보이네요.
날씨가 선선했으면 정말 당겼을텐데, 아직은 날이 더워서 눈으로만 후루룩~
제일다방은2층에 있나 봐요.. ㅎㅎ
진짜 엣날엔 이런 분위기의 다방들이 참 많았더랬죠 ㅎㅎ
대룡시장 먹거리 하면 딱 떠오르는 강아지떡.
청춘 부라보에서 많이들 사는 것 같던데.. 이 날은 강아지 떡이 없는 건지 휴일인건지…
저는 옆집에서 강아지떡을 구입했어요.
요게 강아지 떡인데 쫄깃하고 얇은 찹쌀반죽 같고.. 안에는 팥소가 있는데 달지 않아요..
겉의 콩고물도 고소하고.. 따뜻할 때 먹으니 말랑하고 맛있었어요 ㅎㅎ
강아지떡이랑 같이 판매하고 채소 친구들 ㅎㅎ
대룡시장이 막 넓은 편이 아니라서… 한 번 훑어 보는데 약 15분 정도 소요 되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대룡시장 옆에 위치한 송화칩스가 오늘의 마지막 코스입니다~
밀크티와 감자칩.고구마칩. 수제 땅콩잼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사람 많을 때는 야외에서도 판매를 하는 가봐요..
송화칩스 대표 감자칩과 고구마 칩은 여러 가지 맛이 있는데. 저는 모든지 오리지널만 좋아해요.
양에 따라 이렇게 소분해서 팔기도 하고, 캔에 담아 팔기도 해요.
저는 작은 거 1봉씩 (5000원) 샀는데
이렇게 캔에 담은 건 10000원입니다.
그리고 밀크티. 콜드부르. 등등 여러 종류가 있고요
밀크티와 딸기라떼 사서 먹고 왔어요..
그리고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수제 땅콩잼.
강화도 땅콩이 맛있대요. 그 땅콩으로 첨가물 없이 만들어 주니 요것 괜찮은 거 같아요~
스티커도 판매하는 건지 바구니에 담겨있길래 한 번 찍어봤어요.
송화칩스 감자칩. 고구마칩. 맛을 몰라서 일단 조금만 샀는데, 저 큰 통에 담긴 거 살 걸 그랬어요.
감자칩도 신선하니 맛있었지만.. 고구마칩이 맛있었어요.
강화도 노란 고구마를 튀겨낸 고구마칩이 저는 더 맛있었습니다~
강화도 송화칩스는 애견동반도 가능하네요..
우리집 강아지도 유모차 태워서 같이 들어가서 구석에 잠깐 앉아 있다 나왔어요 ㅎㅎ
여튼 난생 첨으로 와본 강화도 대룡시장.
볼거리 먹거리 등 막 특별하거나, 다채롭거나 하진 않지만.. 뭔가 레트로 갬성이 좋으신 분들은 한 번 와보세요~^^
강화도 당일치기 코스로 저의 선택은요~
강화도 대룡시장- 조양방직(카페)-전등사(사찰)-동막해변(조개구이) -근처 새우 양식장에서 새우 사다가 집에서 소금구이 해먹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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